소니(SONY) HDR-AS100V는 각종 아웃도어 스포츠나 야외 활동 시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사용 가능한 최신 액션캠 제품으로, 몸이나 탑승물에 거치 가능한 다양한 마운트 액세서리가 구비 되어 여러 상황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890만 화소의 자이스 테사 렌즈
이 제품에 탑재 된 자이스 테사(ZEISS TESSAR) 렌즈는 약 1,890만 화소를 지원하며 이면조사형 Exmor R CMOS 센서는 밝기를 F2.8까지 지원해 빛을 잘 받아 들일 수 있으므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시야각은 170도이며 손 떨림 보정 기능은 뉴 스테디샷 모드에서는 120도로 감소한다.
촬영 시 최대 해상도는 1920x1080, 최소 해상도는 640x480이며 고속 촬영 모드를 지원하여 초당 240 / 120 프레임으로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순식간에 재빠른 움직임을 포착하는 용도로도 적합하다.
어디든 휴대하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촬영한다는 액션캠의 콘셉트에 맞게 HDR-AS100V의 조작법은 상당히 간편하다. LCD 창 옆에 있는 PREV 또는 NEXT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그 다음에 측면부의 큼직한 붉은색 녹화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 촬영이 시작 된다. 다시 녹화 버튼을 누르면 촬영이 정지 되며 PREV 또는 NEXT 버튼을 몇 번 눌러 LCD 창에 영문으로 'PwOFF'가 뜬 상태에서 녹화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꺼진다.
다만 휴대성과 간소한 디자인의 비중을 높이 두었기 때문인지 LCD 창은 요즘 제품답지 않게 흑백 컬러를 사용했고 한 번에 표시 되는 정보도 적은데, 그로 인해 제품 설정 변경 시 LCD 창의 문자만 봐서는 헷갈리기 십상이다.
따라서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사용자 설명서의 내용을 미리 알아두어야만 상황에 따라 최적의 모드로 촬영할 수 있다.
라이브 뷰 리모트와 전용 마운트로 자연스럽게 촬영
소니 액션캠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캠코더와 달리 편하게 촬영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 액세서리인 라이브 뷰 리모트는 손목에 찰 수 있는데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근처의 HDR-AS100V를 감지하고 와이파이로 연결해 촬영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므로 직접 본체를 들고 화면을 확인하는 일반 캠코더보다 편의성 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녹화 버튼도 제공 되므로 원하는 상황에서 촬영 시작/정지를 할 수 있으며, 근처에 또 다른 HDR-AS100V이 있다면 최대 5대까지 연결해 동시에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최대 3m 수심까지 방수 기능을 지원하므로 수상 레포츠를 즐길 때도 물속에 오래 들어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리낌 없이 손목에 장착해도 된다.
또한 별매품인 각종 마운트 키트를 이용하면 머리, 가슴, 손목 등 촬영자의 몸은 물론 자전거 핸들, 서핑 보드, 자동차 내부 등 다양한 곳에 HDR-AS100V를 장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시점을 신경 쓰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촬영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개의 몸에 부착하는 마운트도 제공 되기 때문에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두 말은 필요없다. 액션캠은 이렇게 활용한다
액션캠의 진가를 검증해보기 위해 보드나라에서는 직접 HDR-AS100V를 몸에 착용한 상태에서 촬영을 시도해보았다. 도전한 촬영 장소는 지상에서 수십 미터 높이의 번지 점프대.
올해 보드나라 상반기 워크샵 때 브래드현 기자가 몸소 HDR-AS100V를 장착하고 번지 점프에 도전하였다. 보드나라에 제공 된 것은 헤드 마운트 키트지만 번지 점프 시 머리에서 흘러내릴 수 있어서 브래드현 기자의 오른쪽 팔뚝에 감은 상태로 촬영이 이루어졌다.
위 동영상은 긴장감 있게 까마득한 수면을 쳐다보다가 '번지!'를 외치며 뛰어내린 브래드현 기자의 모습을 1인칭 화면으로 보여준다. 화면 흔들림 방지를 위해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를 활성화 시켜서 시야각은 120도로 제한 되었지만 당시의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끼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외부 기기와 소통
하단부의 커버를 열면 좌측부터 다기능 마이크로 USB 포트, 마이크로 HDMI 출력 포트, 확장 커넥터, 스테레오 마이크 잭이 보인다. 다기능 마이크로 USB 포트는 내부 배터리팩 충전 기능과 영상/음성 출력 기능을 지원한다.
그리고 가장 우측에는 삼각대 어댑터 홀이 제공 되는데 여기에 별매 액세서리인 삼각대 어댑터를 연결하면 일반 캠코더처럼 삼각대를 활용할 수 있다.
카메라 렌즈의 반대쪽 커버를 열면 배터리팩과 메모리카드 슬롯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1,240mAh 용량의 NP-BX1이며 완전 충전 후 최대 80분 연속으로 동영상을 촬영(사진 촬영은 최대 330장)할 수 있다.
메모리카드 슬롯에는 메모리 스틱 마이크로(MARK2)와 마이크로 SD / SDHC / SDXC 카드, XAVC S 마이크로 SDXC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HD 이상의 고해상도에서 높은 비트레이트로 촬영하려면 마이크로 SD카드 계열은 클래스 4 이상, XAVC S 마이크로 SDXC 카드는 클래스 1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보호 기능 극대화하는 방수 케이스 제공
구성물로는 소니코리아 정품 보증서와 한국어를 비롯해 다국어로 구성 된 사용자 설명서, 라이브 뷰 리모트, 접착식 마운트 3종(장착 버클, 평면 타입, 곡면 타입), 방수 케이스(SPK-AS2), 마이크로 USB 케이블 등이 제공 된다.
특히 방수 케이스를 장착하는 경우에는 IPX4 등급의 간단한 생활방수만 지원하는 HDR-AS100V를 최대 5m 수심에서 30분간 촬영 가능하도록 해주며 추가로 방진, 방한, 내충격 기능도 더해져 혹한의 환경에서도 마음 놓고 촬영할 수 있다.
[취재] 전문가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액션캠, DJI 오즈모 액션5 프로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