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반도체 제조 부문을 위탁생산 전문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에 삼 년간 15억 달러 규모의 현금을 지불하면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IBM의 반도체 제조부문 매각은 추후 클라우드와 모바일, 빅 데이터 분석 등 R&D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IBM의 반도체 제조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2%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지만 연간 적자가 15억 달러 규모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은 반도체 제조부문을 글로벌파운드리에 매각한 후 앞으로 글로벌파운드리에 5년간 총 30억 달러를 투자에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반도체 매각 조건에는 IBM의 관련 IP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조건에는 글로벌파운드리는 앞으로 10년간 IBM의 22nm/ 14nm/ 10nm 공정의 서버 프로세서 독점 제공 업체로써의 활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글로벌파운드리는 IBM의 투자를 바탕으로 CNSE(Colleges of Nanoscale Science and Engineering), SUNY Polytechnic Institute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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