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출시 예정인 블리자드의 새로운 IP 게임, 오버워치의 출시 사전 기념 행사가 21일과 22일에 걸쳐 부산에서 대규모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매우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오버워치의 총괄 디자이나 스캇 머서가 직접 방문해 페스티벌 내내 유저들과 함께 소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했는데, 현장에서 한정판 판매가 이루어져 많은 인파가 몰렸다. 위 사진은 현장 한정판 판매 1호자로
특별(?)요청 사진이다.
1층 트레이닝 존에서는 게임 영웅의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미니게임을 할수있었다
행사장 한가운데에는 게임내 영웅인 '파라'를 초대형 크기 피규어가 전시되었다 이 피규어는 가로 2.6m, 세로 1.5m, 높이가 4.7m
이르는 크기로 제작되었다.
특히 이 피규어의 경우 북미 지역과 유럽지역, 그리고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나씩만 제작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개되었다.
지난 5월초 끝난 짧은 오픈베타로 오버워치에 대한 많은 갈증을 해소할수있는 시연존이 있어 출시전 다시한번 오버워치를 만날수도있었다.
특히 이번 시연존은 단일 게임으로는 가장 많은 490여대의 시연 PC가 제공되었다. 또 실제 게임내에 등장하는 맵의 이름을 땄으며 똑같은
풍경의 시연존 디자인을 통해 색다른 시연장의 느낌을 제공했다.
이번 오버워치 시연에 사용된 PC 사양으로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5 6600 CPU, ASUS GTX 960 그래픽카드, 16GB
메모리, 그리고 Asrock B150칩셋 메인보드와 스토리지는 Sandisk z400s SSD를 사용하고 있음을 볼수있었며, 오버워치를 매우
쾌적하게 플레이해볼수 있었다.
또 외부 주변기기로는 모니터는 BenQ XL2720Z, 레이저 데스에더 및 레이저
크로마 키보드와 레이저 헤드셋 크라켄이 제공되고있었다.
행사장 한켠에는 NVIDIA와 다양한 그래픽카드 업체들이 컨셉PC 및 VR을 위한 PC를
제공했으며, VR을 체험할수있는 공간도 함께하고 있었다.
제2 전시장 프레스룸에서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 스캇 머서와의 Q&A 인터뷰도 진행되었다. 이하 몇가지 인터뷰 내용이다.
Q. 한국 FPS 게임의 대부분이 부분 유료화 게임이다. 오버워치는 패키지 판매 게임인데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 오버워치는 패키지 게임으로 출시 되는데 그 이유는 오버워치의 특성상 게임 플레이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처음 유저가 게임을 접했을
때 21명의 모든 영웅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주 중요했다. 다양한 영웅을 경험하는 것이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영웅들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Q. 21명의 캐릭터가 첫 패키지 구성으로 나오는데, 추후 추가되는 콘텐츠들은 DLC방식일지 확장팩 방식으로 제공될지 궁금하다.
- 향후 추가되는 영웅이나 맵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Q. PvE콘텐츠도 등장 가능성이 있나?
- 유저들로부터 오버워치 세계관이 굉장히 멋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미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오버워치 세계관을 소개하고,
새로운 전장과 영웅을 소개하는 일이 집중하고자 한다.
Q. 마이크 모하임 대표님께서 한국 방문 시 오버워치 한국 전장에 대해 언급 했는데 한국 전장은 언제쯤 선보일 예정인가?
- 제 경우에는 이번에 한국에 처음 왔다. 한국에서 본 것들을 다양하게 가져가서 향후 한국 전장을 만들 경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오버워치가 FPS와 AOS가 결함 된 게임인데 FPS는 콜오브 듀티 등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다른 유사 장르의 게임들이 이미 다수
존재하는데 라이벌 게임들과 비교해 오버워치가 가진 다른 점은 무엇인가?
- 오버워치 강점은 매력적인 영웅들을 꼽을 수 있겠다. 캐릭터 중심이 되는 게임이기 때문이며, 캐릭터에 대해 팬들도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주고 있다. 게임플레이가 쉽고 금방 배울 수 있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추가로 아트 스타일이 굉장히 화려하고
밝다는 부분이다. 그로 인해 2차 콘텐츠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향후 경쟁전 모드가 추가될 것인데 게임 중간에 경기를 이탈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탈주자나 트롤러들이 문제가 될 텐데 이들을 어떻게
예방할 것인지 궁금하다.
- 트롤링을 계속해서 하는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줄 수 있는 것이 게임 시스템적으로 지원이 될 것이기에 많은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다. 게임 내에 신고기능이 있어 고객지원 팀에서 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을 확실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Q. 오버워치의 경우 블리자드가 처음 내놓는 FPS장르인데, 개발 과정에서 겪은 우여곡절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 블리자드 최초로 개발한 장르였지만 사실 오래전부터 블리자드는 FPS장르를 좋아해왔다. 입사 전부터 팀 포트리스, 둠과 같은 게임을 많이
즐겼다. 또한 현재의 개발팀에는 FPS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블리자드 자체가 멀티 플레이어 게임을 많이 제작한 곳이기
때문에 배울 점이 굉장히 많았다. FPS에 대한 확실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Q. 18년만 새로운 IP인데 개인 그리고 회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작품인지?
- 개인적으로 너무 큰 의미가 있다. 오버워치 팀에서 일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오버워치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블리자드의 게임들과는 다르게 실제 세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좋다. 긍정적이고 디스토피아적인 것이 아닌, 밝은 게임인 점이 마음에
든다. 앞으로 오버워치의 미래가 상당히 기대된다.
Q. 향후 오버워치를 어떤 게임으로 만들어 가고 싶은 지 궁금하다.
- 한국 블리자드 팬들이 재미있게 오버워치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고,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게임으로
인지되었으면 좋겠다. 곧 출시가 되는데 출시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기 때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부분은 게임방송사 OGN 이 주관한 게임플레이 쇼매치였으며, 큰호응으로 인해 앞으로의 오버워치가 E스포츠 게임의 대세로
자리잡을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전문 코스플레이어들의 쇼와, 일반인들의 코스프레 페스티벌도 진행되었으며 우승자는 블리즈컨에 갈수있는 티켓과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행사의 끝에는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무대가 이어졌으며 이를 끝으로 오버워치 부산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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