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사회 물품 시장을 살펴보자. 한 분야의 전문성과 성능 안정성 등을 강조한 전문적인 분야의 기업이 있다면 반면 OEM을 받아 전문
기업에 비하면 살짝 부족하지만 나름의 강점을 갖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의 폭을 제시해주는 모델들이 있다.
컴퓨팅 분야 중 GPU 시장이 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굉장히 많은 회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경우도 있고. 반면 그
시장 상황에 잘 적응하여 알맞는 제품을 때에 맞추어 출시해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아 현재 메이저급 브랜드로 올라온 회사도 있다.
그 중 이번 기사에선 이런 북적북적한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과거에 비해 인지도는 감소 했지만 여전히 가성비와 제품의 안정성 등에 있어 준수한
평을
받고 있는 GAINWARD에 대해 짧게 살펴보고자 한다.
초기엔 당시에 수율이 좋기로 소문난 골든 샘플을 활용하기도.
GAINWARD도 전성기였던 시절이 있다. 과거 앱솔루트가 국내 유통할땐 "GTX560도 이젠 골든 샘플 팬텀으로 즐기자!"라는 문구로 제품을
홍보 했었다. 당시엔 GAINWARD도 현재 그래픽카드 메이저 브랜드이자 제조사로 자리잡고 있는 여러 회사들과 경쟁할 정도로 인지도 있는
회사였다.
참고로 여기서 GS란 Golden Sample의 약자로 자사에서 수급된 GPU중 높은 클럭 즉 수율이 좋은 칩들을 선별하여 팩토리 OC를
적용해 성능을 높인 일부 제품을 가리킨다.
다시 말하자면 골든 샘플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공격적으로 제품을 선보일 정도였다면 당시에 GAINWARD가 갖고있던 브랜드, 인지도 등
다시 말하자면 시장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대략적인 짐작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GS라는 타이틀로 일부 제품을 생산 및 유통중인 GAINWARD
과거에 비하면 많이 GAINWARD라는 회사의 인지도 또 시장상황 등의 입지가 많이 작아졌지만 여전히 NVIDIA와의 파트너 기업으로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GS(Golden Sample) 기반 제품도 꾸준히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번 파스칼 기반 GTX1070과 GTX1060에서도 GS를 붙여 일반적인 자사의 GTX1060~1070라인업 제품보다 높은 팩토리O.C를
적용하였으며 당연히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되어 디앤디컴을 통해 유통 판매되고 있다.
반면에 GS가 성능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면 적당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으로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사용자를 위해 별도의 라인업도 제시하고
있다. 위의 사진과 비교해보면 세부정인 제품 스펙은 동일하나 GPU스펙 중 GPU MHz 즉 동작 속도가 좀 다르다.
이 부분을 다시 정리해서 말하자면 GAINWARD도 현재 나름의 상위 모델은 GS를 붙여 자사의 쿨링 솔루션과 기술력을 접목하여 팩토리 O.C가 적용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와 함께 가성비 즉 가격대비 성능을 중요시 여기는 사용자를 위한 별도의 라인업도 구축하여 꾸준히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본문에 살짝 언급 했지만 현재 GAINWARD 제품은 PALIT에 인수되었으나 자체 브랜드를 여전히 유지중이며 국내 유통및 판매는
디앤디컴이 담당하고 있다. 무상 A/S 기간은 3년간 적용된다.
제품 성능 준수하다고 하던대, 정말 준수한가?
필자가 은연중에 제품이 준수하고 나름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데 실제 제품 성능이 좋은지 한번 살펴봤는지에 대해 의심해볼수도 있다. 때문에
과거 보드나라에서 GAINWARD GTX1060 2종을 리뷰한바 있는데 두 모델 다 필자가 작성한바 있다.
그 두가지 모델은 앞서 살펴본 게이머 스피릿과 피닉스 모델 두개다. 그때 살펴본 데이터 값중 3D MARK를 한번 되짚어 보자.
NVIDIA에선 레퍼런스(REF)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롭게 이름을 개정한 파운더스 에디션(FE)과 비교했을때도 GAINWARD 제품이
전체적으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중 오버클럭이 적용된 피닉스 모델은 세개의 그래픽카드 모델 중 가장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본 기사가 제품 리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당 차트를 넣은 이유로는 아무래도 GAINWARD라는 이름을 생소하게 듣는 소비자가 혹시
"가격이 좀 싸던대저거 성능이 안좋은거 아냐?"라는 의구심을 지우기 위해 사용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어찌 되었든 과거에 메이저 브랜드와 경쟁해가며 자리를 굳건히하던 과거에 비하면 다소 입지가 작아졌지만 여전히 자사만의
특징과 또 라인업을 구별하여 꾸준히 소비자에게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PALIT에 인수되어 자체 브랜드를 유지 중인 GAINWARD
과거 휘황찬란한 전성기가 있다면 주춤할때도 있는 법.
필자가 기업들의 자세한 뒷 이야기까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자세한 설명은 불가하나 현재 GAINWARD 제품이 PALIT 산하에서
제조되는 만큼 같은 계열의 회사라 봐도 무방하며, 국내에도 게인워드 외에 PALIT과 연괸된 OEM 제품이 출시되어 자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잘 알겠지만 각 브랜드별 생산을 PALIT에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각 그래픽카드 회사는 자사의 브랜드에
맞는 특징과 쿨링 솔루션 등을 부각하여 국내를 비롯하여 전 세계 PC 그래픽카드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GAINWARD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지금과 같은 세컨티어의 이미지를 갖게된건 GTX200~400번대 이후부터다.
PALIT에 인수되면서 총 지휘권이 넘어가자 값싼 일명 싼티나는 PCB 구성부터 디자인까지 GAINWARD라는 이름을 걸고 나가가기도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맥스웰, 그리고 파스칼 아키텍처 GTX9xx~10xx번대 시리즈에 와선 다시 상당히 준수한 모습을 갖췄다. 그 중 앞서 살펴본
GAINWARD GTX1070 피닉스 GS 모델의 경우 팩토리 O.C로 높은 클럭을 갖고 있으며 메이저급 그래픽 카드 라인업 중 하이엔드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PCB 전원부 기판을 살펴보더라도 전원부 8패이즈로 팩토리 O.C에 대비해서도 안정적인 구성을 적용했다. 물론 패이즈가 많다해서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나 전체적인 균형이 안정감을 갖고있다.
디앤디컴 통해 국내 유통되는 GAINWARD
앞서 살펴본 GAINWARD 그래픽카드는 현재 국내에선 디앤디컴을 통해 유통 판매되고 있다 언급한바 있다. 이를 소비자측 관점에서 해석하자면 가격대비
성능이 준수한 그래픽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알게 모르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며 실제 제품을 구입 했을때또 국내 공식 A/S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극한의 성능과 또 메이저급 그래픽카드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특징을 원하는 엔드 사용자가 아니라면 앞서 살펴본 GAINWARD 제품을 한번쯤
고려해보는건 어떨가? 제품 자체도 준수하고 무엇보다 큰 사고(많이 안팔려서 그런가..?) 전원부 발화나, 메모리 코어불량에 있어서도 크게 이슈화
되지 않았으니 말이다.
필자 또한 간혹 조립 요청을 받을때 메이저 급 브랜드 제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앞서 기사에서 살펴본 모델이나 혹은 가성비 좋은 모델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한정된 금액에서 맞추는 PC다 보니 대부분의 지인들이 만족스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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