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블루투스 아어폰 전문 브랜드 제이버드(Jaybird)가 러너 및 아웃도어 액티비티 활동을 위한 무선 스포츠 이어폰 3종 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남산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제이버드에서 출시한 무선 스포츠
이어폰 신제품 '타라(Tarah)'와 'X4', 그리고 오는 12월 국내 출시 예정인 '타라 프로(Tarah Pro)'를 선보였다.
또한 로지텍(Logitech)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제이버드 브랜드의 전략적 방향성과 국내 시장에서의 목표, 마케팅 게획 등을 소개했으며,
제이버드 제품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선 스포츠 이어폰 영역에서 No.1 브랜드 목표
로지텍 코리아 정철교 지사장은 로지텍 브랜드로도 이어폰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제이버드는 스포츠 이어폰 영역을 창출하고 넘버원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지난 2008년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유선 이어폰이 단순한 액세서리 취급을 받았으나 기술이 진보하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이 등장했고 요즘은 아예 스마트폰에서
3.5mm 오디오 잭이 빠지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또한 블루투스 이어폰이 단순하 소리만 듣는 목적이 아닌 디자인 차별성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기존의 아웃도어 활동에서
음악이 가미되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등 무선 이어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거라고 예상했다.
정 지사장은 제이버드는 한국 시장에 2016년부터 본격 출시된 신생 브랜드지만 앞으로 1~2년 안에 스포츠 이어폰 브랜드 넘버원이 될
것으로 목표로 아웃도어 액티비티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너를 위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제이버드 무선 이어폰
신제품 발표를 맡은 제이버드 김대룡 부장은 제이버드 무선 이어폰에 대해 러너를 위한 완벽한 러닝 메이트로 격한 활동에도 안정적인 착용감,
IPX 7 등급의 방수 기능, 사운드 커스트마이즈 가능한 전용 앱, 그리고 러너들을 위한 스타일리쉬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2008년 처음 제품을 만들었을 때는 헤비 러너들을 위한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캐주얼한 러너들까지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소형화 및 착용감 위주로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IPX 7 방수등급은 수심 1m에서 최대 30분을 버틸 수 있어 운동이 흘리는 땀이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안심하고 이어폰을 착용할 수
있다. 다만 블루투스 무선 연결 방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샤워 중에 사용할 경우 연결이 끊기거나 수영장에 있는 소독약 성분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이버드 무선 이어폰은 전용 사운드 앱으로 필요한 상황에 맞은 EQ를 적용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설정한 프리셋을 손쉽게 가져오고 자신에게
맞는 EQ 설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크기와 무게 때문에 운동할 때 스마트폰을 두고 LTE 연결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워치 전용 앱은 아직 만들 계획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무선 이어폰 신제품 타라 / X4 / 타라 프로 특징은?
제이버드 무선 이어폰 라인업은 기존에는 초소형 유닛을 가진 '프리덤2'와 사운드를 강화한 'X3', 코드리스 완전 무선 이어폰
'런(RUN)'으로 구성되었는데, 이 가운데 RUN을 제외한 나머지 두 제품은 새로 출시된 '타라'와 'X4', 그리고 12월 출시 예정인
'타라 프로'로 업그레이드 한다.
'타라(TARAH)'는 스포츠 이어폰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제품으로 단거리 러닝시 필수적인 기능을 갖춘 무선 이어폰을 찾는 러너와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가성비 좋은 무선 이어폰을 표방한다.
신제품 공통의 특징인 IPX 7 등급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최대 6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와 10분 충전으로 1시간 동안 쓸 수 있는
고속 춛전 기능이 적용됐다.
이전보다 훨씬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3가지 크기의 실리콘 이어젤이 들어갔으며 사용자마다 코드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스피드
신치(SPEED CINCH) 코드 클립이 적용되었다. 패키지에는 상의에 고정하기 위한 셔츠 클립과 USB 충전기도 포함된다.
색상은 블랙 메탈릭 플래시(Black Metallic-Flash)와 님버 그레이 제이드(Nimbur Gray-Jade) 두 종류로 가격은
11만 9천원이다.
X4는 러닝부터 산악자전거, 등반, 스키까지 도시와 아웃도어 활동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올라운드 무선 스포츠 이어폰으로 만들어졌다. 역시
IPX 7 등급 방수 기능이 적용되었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타라보다 2시간 더 길어진 최대 8시간까지 지원된다.
배터리 사용 시간 자체는 기존 X3 모델도 최대 8시간이었지만 고속 충전 기능의 경우 X3가 20분 충전으로 1시간 쓸 수 있었는데
X4에서는 10분 충전으로 절반을 단축했다.
티라와는 다르게 이어 핀(EAR PINS)과 실리콘 팁이 분리되어 오버이어 또는 언더이어 방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착용 가능하며
외부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컴플라이 폼 팁도 제공된다. 또한 휴대용 파우치도 기본 패키지에 포함된다.
색상은 블랙 메탈릭 플래시와 스톰 메탈릭 클레시어 두 가지다. 가격은 15만 9천원.
마지막으로 이번에 선보인 타라 프로(TARAH PRO)는 울트라 러닝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표방하는데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되었고
한국에서는 12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 무선 이어폰 가운데 가장 긴 최대 14시간의 배터리로 장거리 마라톤에도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이 커지면서 고속 충전 기능도
향상되어 5분 충전으로 2시간 동안 쓸 수 있다.
압축형 실리콘 이어젤은 편안한 착용감에 더해 부품을 빼지 않고도 손쉽게 오버이어-언더이어 변환 착용이 가능한 스위치 핏을 적용했고,
마그네틱 재질 이어버드는 리모트 부분의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두 개를 붙여놓으면 전원이 꺼지는 스냅 락(Snap Lock) 기능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일반형 타라에는 포함되지 않은 휴대용 파우치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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