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R 지원 및 DCI-P3 색역 등 미디어 감상에 초점을 맞춘 모니터와 높은 주사율과 AMD의 프리싱크 등 게임에 초점을 맞춘 게이밍
모니터가 그것이다.
벤큐에서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도 벤큐만의 시력보호 기술까지 더한 커브드 모니터 EX3203 R을 출시했다.
재빠르게 설치 가능한 제품 구성
벤큐의 다른 제품도 그렇고 대부분 모니터는 제품을 상자에서 꺼낸 뒤 패널을 안전한 곳에 거치해두고 스탠드를 조립하여 설치를 완료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작은 모니터의 경우 가볍고 부피도 작아서 혼자서도 거뜬하게 할 수 있지만, 패널의 대형화가 추세인 만큼 27인치 이상의 모니터로 갈수록 그
방법에서 힘이 들고 또 처음 모니터를 조립해보는 사용자라면 자칫 실수하여 제품의 파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벤큐 EX3203R의 경우 역시 31.5인치에 달하는 큰 패널을 사용하는 만큼 조립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사전에 패널과 스탠드가 결합,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모니터를 곧바로 꺼내 원하는 곳에 올려놓은 뒤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설치하는 시간과 노동을 절약하고 패널의 파손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 사용자를 생각한 패키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사전에 조립되어 포장되다 보니 제품 자체의 포장의 부피는 큰 축에 속해 방음실 혹은 그에 준하는 좁은 공간에 설치를 원한다면 공간
외부에서 제품을 미리 꺼내어 설치할 것을 권한다.
벤큐의 아이덴티티가 녹아있는 스텐드
벤큐 모니터들의 특징이라 한다면 스탠드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어 이를 선 정리 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EX3203R 제품 역시 그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아 스탠드에 선정리 홀이 뚫려있어 다양한 입출력을 지원하는 모니터인 만큼 금방
지저분해질 수 있는 선 들을 말끔하게 정리하도록 돕는다.
또한 상하 -5º에서 20º 까지 틸트 각도조절과 60mm 범위의 높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모니터 환경을 갖출 수 있다.
다양한 입출력을 지원하는 포트
BenQ EX3203R은 다양한 입력 및 출력 포트를 가지고 있다.
최근 DVI를 대체해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HDMI 2.0 포트는 2개를 탑재하고 있어 콘솔 게임기 및 셋톱박스를 동시에 연결하고
사용하기에 편리하며, DP 포트 또 한 가지고 있어 추가로 PC도 연결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USB - C 타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 해당 포트를 통해 기타 모바일 장치 등을 충전할 수 있는 P.D(Power
Delivery) 기능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간단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데이터 포트는 물론 DP 포트를 대체하여 영상신호를 받을 수 있는
기능까지 지원해 모바일 기기, 노트북 등과의 연결성도 확보했다.
그 외에 3.5mm 헤드폰 포트와 USB 3.0 포트 2개를 지원한다.
최상의 미디어 감상 경험을 제공하는 패널
멀티미디어 감상용 모니터를 표방하는 만큼 QHD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 31.5인치의 커다란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1800R의 곡률로
휘어진 커브드 패널을 탑재해 미디어를 감상하기에 가장 편안한 각도를 만들어주며, HDR을 지원하여 더욱 풍부한 색감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하단의 센서를 통해 벤큐의 B.I + 기능을 지원하는데, 주변 환경 광을 인식하여 모니터의 밝기와 색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등
사용자의 눈에 가장 편한 화면을 보여준다.
미디어 시청을 주로하는 게이머들에게 적합
벤큐 EX3203R은 멀티미디어를 주로 소비하는 사용자와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를 모두 겨냥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HDR 지원과 1800R의 곡률을 가진 커브드 디스플레이, 벤큐만의 아이케어 기술로 편안한 시청환경을 제공하며 동시에 144Hz의 주사율과
AMD의 프리싱크 기술을 지원하여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에게도 부드러운 화면을 줄 수 있어 최상의 게임 환경을 구성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게임용 모니터와 멀티미디어 모니터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훌륭한 타협점에 서 있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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