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로 조용히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특히 초중고 온라인 개학으로 다른 어느 때보다 PC 수요가 늘어난 요즘에는 단순히 교육용 목적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PC방이 아닌 집에서
안전하게 게임을 즐기도록 게이밍 PC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학부모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정작 게이밍 PC를 구매하려고 결심해도 마땅히 찾아볼 만한 곳이 없다. 가전 매장에서 파는 대기업 제품은 디자인/성능/가격에서
게이밍 PC와 거리가 멀고, 전자상가는 접근성이나 제품 신뢰성이 부족하다. 온라인 쇼핑몰은 저렴하긴 해도 직접 제품을 보지 못하는 점이 불안하고
AS도 걱정된다.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만드는 시스기어(Sysgear)는 올해 초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1층에 시스기어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고 게이밍 PC 및 주변기기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꾸몄다.
시스기어 잠실 플래그십 매장이 위치한 롯데 하이마트 잠실 메가스토어는 잠실역 4번 출구에서 약 400m 정도 떨어진 곳이고 잠실 롯데월드
바로 근처여서 롯데월드에 놀러온 학생들이나 친구, 가족,
연인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시스기어 잠실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시스기어가 만든 데스크탑 PC를 비롯해 시스기어에서 유통하는 다양한 인기 브랜드 제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특히, 게이머들에게 인기 있는 ASUS(에이수스)의 게이밍 브랜드 ROG(Republic og Gamers) 시리즈를 중심으로 매장을
꾸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장 안쪽에는 직접 PC를 조립하거나 부품 등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거의 모든 PC 부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키보드나 마우스,
모니터, 스피커는 물론 본체 내부에 들어가는 쿨러, 메모리, SSD, 파워 등 일반 가전 매장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부품들도 게이밍 브랜드
제품으로 구입 가능하다. 모든 제품은 재고가 있다면 플래그십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역시 각종 PC 부품까지 게이밍 브랜드를 적용한 ASUS ROG 라인업이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다. 강화유리 케이스를 사용해 PC 내부
구성을 보여주는 디자인이 대세가 되었기 때문에 부품 하나까지 디자인과 색상, 그리고 RGB LED 조명 효과를 보여주는 게이밍 브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게이밍 브랜드 제품은 메인보드나 그래픽 카드 정도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오버클럭된 CPU 발열을 빠르게 식혀주는 올인원 수랭
쿨러를 비롯해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연결 속도를 최적화하는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라우터), 그리고 게이밍 시스템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파워 서플라이와 이 모든 것을 담은 케이스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특히 게이밍 PC에 들어가는 RGB LED 조명은 제조사별로 전용 유틸리티와 호환 리스트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메인보드의
브랜드에 맞는 RGB 인증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ASUS ROG 브랜드는 각종 게이밍 브랜드 업체들로부터 널리 지원되고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커스텀 게이밍 PC를 만들기에 유리하다.
ASUS 게이밍 모니터 역시 일반 모니터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확실한 성능을 보장하는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스기어 잠실 플래그십 매장에는 오프라인의 이점을 살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시스기어 e스포츠 아레나도 마련됐다. 고사양
게이밍 PC 본체는 물론 일반 PC방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240Hz 고주사율 ASUS ROG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해 ROG 게이밍 헤드셋,
기계식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의자까지 최신 ASUS ROG 제품으로 구성된 게이밍 PC 좌석 12개가 있어 크고 작은 다양한 e스포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등 위생 준비도 되어 있다.
시스기어 잠실 플래그십 매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시스기어 게이밍 PC는 물론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다. ROG 기획전
등 다양한 할인 행사도 자주 진행된다. 시스기어에서 유통하고 있는 ROG 액세서리 제품군에 대한 A/S도 대행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영상] 전세계 PC산업의 본진, 대만 전자상가와 쇼핑몰은 어떻게 다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