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Micron)이 세계 최초로 176단 낸드 플래시를 출시했다.
마이크론은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초의 176단 3D NAND (176-Layer 3D NAND) 플래시 메모리 양산을 시작했으며, 마이크론의 새로운 176단 기술과 첨단 아키텍처로 데이터 센터, 지능형 멧지 및 모바일 장치에 걸친 다양한 스토리지 사용 사례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획기적인 혁신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번 신제품이 자사의 5세대 3D NAND 및 2세대 교체 게이트 아키텍처를 적용한 낸드 시장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낸드 노드이며, 이전 세대 대용량 3D NAND와 비교해 읽기 및 쓰기 지연 시간을 35% 이상 개선시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가속화 한다고 설명했다. 동급 제품들보다 다이 크기가 30% 더 작아 소형 폼 팩터를 사용하는 솔루션에 이상적이다.
또한 마이크론의 5세대 3D NAND는 ONFI (Open NAND Flash Interface) 버스에서 1,600MT/s로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가 33% 향상되어 시스템 부팅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빨라지고,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엔진을 켜자 마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거의 즉각적인 응답 시간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새로운 제품을 솔루션에 신속하게 통합하기 위해 업계 개발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펌웨어 개발을 단순화하기 위해 단일 패스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을 제공하여 제품 통합을 더 쉽게 하고 출시 시간을 단축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론 176단 TLC 3D NAND는 마이크론 싱가포르 팹에서 양산되어 고객에게 출하되고 있으며, 크루셜(Crucial) 소비자 SSD 제품 라인도 포함된다. 마이크론은 내년에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추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상] 반도체 업계를 주름잡던 일본은 어쩌다 시대 흐름에 뒤쳐졌나? [PC흥망사 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