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B460과 H410 칩셋 메인보드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로켓레이크를 미지원한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지난 2월 초 기가바이트에서는
로켓레이크를 지원하는 B460 메인보드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로켓레이크를 지원하지 않는 B460 메인보드로 로켓레이크를 지원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B460 메인보드에 H470 칩셋을 탑재시킨 것이다.
그 결과 이름은 B460이지만 실제로는 H470 메인보드라는 다소 황당한 혼종(?)이 등장하였다. 오늘 살펴볼 메인보드 역시
기가바이트에서 출시한 H470 칩셋을 탑재한 B460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460 DS3H V2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이다.
B460의 탈을 쓴 H470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460M DS3H V2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은 최신 11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지원하기 위해 H470 칩셋을 사용한 B460
메인보드로 B460 메인보드와 비슷한 구조로 구성된 B460 메인보드다. 규격은 M-ATX(24.4 * 24.4 cm) 크기로 정사각형의 모양이다.
전원부는 4+2 페이즈 하이브리드 디지털 전원부를 탑재했다. 모스펫은 Low RDS(on) 모스펫으로 구성하여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안정성을 높였다.
메모리는 DDR4 슬롯이 총 4개 있으며 최대 128GB까지 장착할 수 있다. 별도로 XMP를 지원하기 때문에 바이오스에서 간단한 설정을
통해 메모리 클럭을 향상시키는 게 가능하다.
PCle 슬롯은 총 4개, SATA 포트 역시 총 4개로 각각 PCI Expres 3.0 x16(x16), PCI Expres 3.0
x16 (x4), PCI Expres 3.0 x1, SATA 6Gb/s를 이용할 수 있다. M.2 슬롯은 1개 지원한다.
백패널(후면 I/O)은 USB 2.0 포트 2개, PS2(키보드/마우스) 포트 1개, D-Sub 포트 1개, DVI-D 포트 1개,
HDMI 포트 1개, USB 3.2 Gen 1 포트 3개, 인텔 GbE LAN 포트 1개, 6채널 오디오 포트 1개로 구성되어있다. 주목해볼만한
점은 D-Sub(1920 * 1200 @60Hz)와 DVI-D(1920 * 1200 @60Hz), 그리고 HDMI 1.4포트(4K @30Hz)가
각각 1개씩 있어 내장그래픽을 사용할 때에도 다양한 모니터를 비롯해 오래된 모니터 역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Q-Flash를 적용하여 CPU와 메모리 없이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Q-Flash USB 포트에 바이오스 업데이트 파일이 든 USB를 꽂고, 메인보드의 Q-Flash
PLUS 버튼을 누르면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랜포트는 인텔 GbE 기가비트 LAN을 지원해 넓은 대역폭과 빠른 속도를 갖고 있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원활히 이용이 가능하다. 랜포트 역시 USB와 마찬가지로 설퍼 디자인 ESD & 서지 프로텍션을 적용해 혹시나 있을 전기적 불량을 최소화
시켰다.
추가로 기가바이트 B460M DS3H V2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에는 안티 설퍼(Anti-Sulfur) 기술을 적용, 유황 방지 설계를
장착함으로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화학적 변화를 최소화해준다. 이는 메인보드의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기가바이트 B460M DS3H V2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에는 리얼텍ALC897 코덱이 사용되며 APAQ 100uF 10V 오디오 캐퍼시터를
탑재했다. 추가로 노이즈 가드 역시 지원하기 때문에 6채널 오디오 포트를 통해 선명한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
기가바이트 B460M DS3H V2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의 하이라이트는 칩셋이다. 인텔 B460 메인보드임에도 H470 칩셋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구성 덕분에 B460 메인보드에서도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이 가능해졌다.
마지막으로 기가바이트 B460M DS3H V2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은 기가바이트의 자체 RGB 프로그램인 RGB Fusion 2.0을
사용할 수 있다. 메인보드 자체적으로는 LED가 없는 제품이지만, RGB Fusion 2.0을 이용하면 디지털 LED 헤더를 통해 장착된 LED
튜닝 제품 모두를 컨트롤할 수 있다.
구성품은 메인보드 드라이버 디스크, 사용자 설명서, SATA 케이블 2개, I/O 쉴드가 있다. 기가바이트 B460M DS3H V2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은 제이씨현 시스템에서 3년 무상보증 A/S를 해준다.
B460보다 저렴한 H470 칩셋 메인보드의 등장
이렇듯 기가바이트 B460M DS3H V2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은 말그대로 B460의 탈을 뒤집어쓴 H470 메인보드다. B460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칩셋만 H470으로 바꿨기 때문에 주력 라인업인 B460의 가성비에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더한 격이다. 가격 역시
기존 B460 모델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서도 B460 모델은 가성비 있는 라인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메인보드 제조사가 인텔과 AMD 중 선호하는 곳은?,한국 메인보드 시장 완전정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