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디즈니+(Disney+)에 이어 애플TV(Apple TV) 서비스도 한국에 출시된다.
애플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 TV+와 애플 TV 앱, 그리고 애플 TV 4K를 11월 4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애플 TV 관련 기기와 서비스는 국내 공식 출시되지 않아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 형태로 애플 TV 기기를 구매하거나 미국 등
해외 계정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애플 TV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면 국내에서도 다양한 애플의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제품 및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애플 TV+ 앱 지원 기기 및 웹사이트에서 월 6500원에 이용 가능
애플 TV 한국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애플 TV+의 첫 한국어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인 'Dr.브레인(Dr.Brain)'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홍작가의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장르 Dr.브레인은 김지운 감독 연출, 조재홍 작가가 각본을 집필하고,
배우 이선균이 주연으로 참여한다.
Dr.브레인 외에도 애플 TV+에서 절찬리에 스트리밍 중인 애플 오리지널 코미디 시리즈인 제이슨 서디키스 주연 및 총괄 제작의 '테드
래소(Ted Lasso)',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 및 총괄 제작한 '더 모닝 쇼(The Morning Show)',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액션 드라마 '어둠의 나날(See)'이 있으며, 아이작 아시모프의 SF 소셜 시리즈를 최초로 영화로 각색한
'파운데이션(Foundation)', 최근 전세계 데뷔를 한 인물 중심의 SF 드라마 '인베이션(Invation)', 히트 시리즈인
'서번트(Servant)',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 등이 있다.
또한 애플 TV+ 영화 '그레이하운드(Greyhound)'에도 출연했던 톰 행크스 주연의 공개 예정작 '핀치(Finch)' 등 다양한
스토리텔러의 콘텐츠를 포함한다.
9월 17일 이후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Mac 또는 애플 TV를 구매한 고객은 3개월간 애플 TV+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가족 공유를 통해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하나의 애플 TV+ 구독을 공유할 수 있다.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를 한국어 자막 또는 더빙 버전으로
즐길 수 있으며, 청각장애인 및 난청 환자를 위한 자막이나 폐쇄자막도 제공된다.
애플 TV 앱 내 지금보기 섹션에 선보이는 재생대기 목록을 통해, 이용자는 기기간 동기화를 기반으로 선호하는 프로그램과 영화를 하나의
통합된 시청 목록에서 찾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이용자의 선호 시청 패턴을 포괄적으로 안전하게 파악해 전문적으로 큐레이션된 컬렉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전용 탭을 통해 구매 또는 대여 가능한 영화를 탐색할 수 있으며, 애플에서 구입한 영활화를 최근 구입 항목, 다운로드, 장르 등
다양한 항목별로 분류된 보관함 탭에서 찾을 수 있다.
국내 이용자는 애플 TV 앱에서 웨이브(Wavve), 왓챠(Watcha), B tv, 그리고 국내 출시 예정인 디즈니+와 같은 유명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맞춤화된 프로그램 및 영화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CJ ENM, 롯데, 쇼박스, NEW 콘텐츠판다, 메가박스와 같은 국내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셜,
파라마운트, 소니, MGM, 라이온스게이트와 같은 미국 스튜디오가 제작한 수천 개 이상의 영화를 탐색, 구매 및 대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애플 TV 앱은 가장 방대한 4K HDR, 돌비 비전(Dolby Vision) 및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작품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 TV+의 구독 비용은 월 6,500원으로 애플 TV 앱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Mac, 애플 TV HD 및 애플
TV 4K에서 7일 무료 체험과 함께 제공된다.
애플 TV+는 또한 일부 삼성 및 LG 스마트 TV,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플랫폼, 일부 SK 브로드밴드 셋톱박스에서도 애플 TV 앱을
통해 탑재되며, 웹사이트에서도 온라인으로 시청 가능하다.
애플 통합 구독 서비스 Apple One 출시
다른 애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애플 TV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구독 프로그램 '애플 원(Apple One)'도
출시된다.
오늘 발표한 애플 TV+를 비롯해 9천만 개 이상의 곡과 수천 개의 플레이리스트가 제공되는 애플 뮤직(Apple Music), 200개
이상의 게임을 인앱 결제 없이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 그리고 애플의 프리미엄 클라우드 구속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를 하나의 구독 서비스로 묶었다.
애플의 새로운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구독 서비스 전체를 하나의 간편한 요금제로 쉽게 이용 가능하며, 어떤 애플 기기에서든 탭 한 번으로
간편한 가입 절차를 제공한다. 기존 애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국내 고객에게는 가장 적합한 애플 원 요금제가 추천될 예정이다.
애플 TV+, 애플 뮤직, 애플 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 50GB 용량이 포함된 애플 원 개인 요금제는 월 14,900원,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용량 200GB가 포함된 가족 요금제는 월 20,900원이다.
애플은 각각의 구독 프로그램을 개별 구매하는 것과 비교해 애플 원 개인 요금제를 이용하면 매월 8,100원, 가족 요금제는 매월
8,900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애플 TV 4K도 국내 정식 출시
애플 TV+ 출시에 맞춰 그 동안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던 애플 TV 스트리밍 기기 '애플 TV 4K(Apple TV 4K)'도 공식
출시됐다.
국내 스트리밍 기기 가운데 유일하게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여 4K HDR 디스플레이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통해 선호하는
콘텐츠를 뛰어난 품질로 경험할 수 있다.
애플 TV 4K는 탁월한 그래픽, 영상 디코딩 및 음향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애플 A12 Bionic 칩을 탑재해, HDR(High
Dynamic Range)과 돌비 비전 60프레임 영상 재생을 가능하다.
Siri 리모트(Remote)의 직관적인 탐색 컨트롤 기능을 통해 애플 TV 4K의 프로그램과 영화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5방향
탐색을 제공하는 클릭패드 컨트롤을 탑재했으며, 터치입력 지원으로 스와이프 제스퍼를 통한 빠른 탐색이 가능하다. 클릭패드의 바깥쪽 원은
조그셔틀처럼 동그라미를 그리는 제스처를 지원한다.
또한 Siri 리모트에는 TV의 전원을 켜고 끄는 버튼과 음소거 버튼이 있어 TV를 볼 때도 다른 리모콘을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사용자는
Siri를 통해 특정 프로그램 또는 영화 검색, 스마트홈 액세서리 제어, 날씨 확인 등 다양한 작업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신규 및 기존 SK 브로드밴드 고객은 애플 TV 4K를 기본 셋톱박스로 받아 B tv의 실시간 TV 콘텐츠와 VOD 영화 및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SK 브로드밴드 고객은 제로 로그인(zero sign-in) 기능으로 B tv 앱을 자동으로 설치하고 로그인해주어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애플 TV 4K 국내 출시 가격은 32GB 모델이 23만9천원, 64GB 모델이 26만9천원이며, 4K 화면을 지원하지 않는 애플 TV
HD 32GB 모델은 19만9천원에 판매된다.
추가 Siri 리모트는 6만9,900원에 별도로 구매 가능하며, 애플 TV를 위한 최대 3년간의 애플케어+도 판매된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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