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전기차나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프린터 카트리지까지 영향이 미쳤다.
캐논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 이슈 여파로 인해 토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임을 알렸다. 이에 따라 캐논은 이미 일부 토너의 칩을 제외한 칩리스(chip-less) 토너를 생산 중으로, 해당 칩리스 토너는 2월부터 공급된다.
이 상태로도 프린터 이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해당 칩은 정품 제품 판별과 토너의 사용 수준을 알려주는데 사용되므로, 토너 소진에 대비하지 못하고 갑작스런 출력 중단을 겪을 수 있어 불편함이 예상된다.
캐논은 칩리스 토너 생산은 반도체 공급 이슈에 따른 임시 조치로, 상황이 개선되면 다시 칩이 부착된 토너를 생산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영향을 받는 토너는 NPG-73/ 65/ 76/ 67/ 71 다섯 종류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논 지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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