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메테오 레이크에 들어갈 GPU 타일(tGPU)의 양산이 연기되었다는 또 다른 소식통의 전언이 나왔다.
인텔은 메테오 레이크에 사용될 tGPU의 생산을 TSMC 3nm 공정으로 위탁한 상태로,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인텔은 대부분의 tGPU 물량 주문을 취소하고 제품 검증을 위한 소량 생산으로 돌린 상황이다. 이번 주문 변경은 제품 설계 및 공정 검증 문제 때문인 것으로 추정 중이며, 이에 따라 당초 2022년 하반기 예정이었던 메테오 레이크의 양산 일정은 2023년 말로 연기되리라 예상된다.
이런 내용이 사실이라면 앞서 양산 일정이 올해 1분기에서 3분기로 연기된 데스크탑용 아크, 같은해 4분기에서 2023년 1분기로 연기된 사파이어 레피즈에 이어 또 다른 제품 출시 연기 건으로, 이러한 연속된 제품 출시 지연은 필연적으로 인텔의 개발 능력에 대한 물음표를 띄우게 만든다.
한편, Anandtech의 수석 편집자는 관련 보도가 나간 후 인텔 홍보대행사를 통해 메테오 레이크의 출시가 2023년 이뤄진다는 소식을 전했다. 제품 생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것이 인텔의 공식 입장이라며, 메테오 레이크 tGPU의 주문량 축소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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