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트위치(Twitch), OBS와 함께 지포스 RTX(GeForce RTX) GPU로 구동되는 새로운 트위치 인핸스드 브로드캐스팅(Enhanced Broadcasting)을 선보이며 라이브스트리밍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고 발표했다. 트위치 인핸스드 브로드캐스팅 베타 버전은 며칠 내로 출시될 예정이며, 스트리머는 여러 개의 인코딩을 동시에 스트리밍해 모든 시청자에게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스트리머들은 고해상도와 안정적인 스트리밍 사이에서 한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고화질 동영상은 더 즐거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지만, 대역폭이 낮거나 오래된 시청 기기를 사용하는 시청자에게는 스트리밍 시 버퍼링이 걸릴 수 있다. 영상을 낮은 비트레이트로 스트리밍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지만 스트리밍에 결함(artifact)이 발생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생방송 플랫폼인 트위치는 인기가 높은 채널에는 서버 측 트랜스코딩을 제공해 대역폭 수준에 따라 동일한 스트림을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어 시청 환경을 향상시킨다. 하지만 대다수 채널의 시청자들에게는 한가지 스트림 옵션만 제공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트위치, OBS와 협력해 이달 말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는 새로운 기능의 트위치 인핸스드 브로드캐스팅을 개발했다. 최신 지포스 RTX와 GTX GPU의 고품질 전용 인코더(NVENC)를 사용하면 서로 다른 해상도를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최고 1080p로 방송할 수 있다.
향후 몇 달 안에 트위치 인핸스드 브로드캐스팅 베타 사용자는 더 높은 입력 비트레이트, 최대 4K 해상도, 최대 5개의 동시 스트리밍, 새로운 코덱을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코덱에는 H.264보다 40% 높은 인코딩 효율을 제공하는 지포스 RTX 40 시리즈 GPU용 최신 세대 AV1과 이전 세대 지포스 GPU용 HEVC가 포함된다.
설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트위치 인핸스드 브로드캐스팅은 해상도, 비트레이트, 인코딩 파라미터를 포함한 모든 OBS 인코더 설정을 자동으로 구성한다. 서버 측 알고리즘이 스트리머의 설정에 따라 OBS 스튜디오(OBS Studio)에 가장 적합한 구성을 반환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에게 최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정을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다.
전용 NVENC 하드웨어 인코더를 사용해 스트리밍하면 앱과 게임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스트리밍 비트레이트 전반에 걸쳐 최고 품질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지금 바로 트위치 인핸스드 브로드캐스팅 베타 신청이 가능하다. 트위치는 이달 말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베타에 등록하면 추가 안내 사항이 담긴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RTX GPU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전용 AI 텐서코어 기반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Broadcast) 앱을 통해 마이크와 카메라의 방송 기능을 강화하고 라이브 스트리밍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엔비디아 스튜디오(Studio)를 팔로우해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튜토리얼을 시청하고, 스튜디오 뉴스레터를 구독해 새로운 소식을 즉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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