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곧 발표할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에서 듀얼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번역 옵션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9to5googl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제품군 전반에 걸쳐 번역 기능을 강조해왔으며, 곧 출시될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6에서 듀얼 디스플레이를 모두 활용하는 새로운 번역 옵션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지난 해 구글은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Pixel Fold)에서 통역 모드라고 불리는 새로운 번역 기능을 선보였는데, 사용자가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텍스트와 음성을 번역하고 외부 디스플레이에 번역 내용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메인 화면을 직접 보여주지 않고도 적절한 양방향 대화를 할 수 있었다.
Even Blass에서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유출한 갤럭시 Z 폴드6 및 플립6 마케팅 자료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였던 삼성의 통역 모드가 폴더블 스마트폰의 내부 및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모두 표시되어 다른 사람에게 번역된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유출된 자료의 각주에 따르면 이 기능은 화면을 플렉스 모드 형태로 구부려놓은 상태에서 대화 모드에서만 동작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갤럭시 Z 폴드6 및 플립6는 현재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공식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해외에서는 예약 주문을 신청하면 50달러의 크레딧을 지급하고 최대 5,000달러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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