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시놀로지(Synology)가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2024년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시놀로지의 국제 사업 총괄 조앤 웡(Joanne Weng)의 환영사, 그리고 석미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의 비즈니스 전략 및 신제품 발표를
순서로 진행되었다.
조앤 웡(Joanne Weng) 국제 사업 총괄
먼저 조앤 웡 총괄은 시놀로지가 생성형 AI의 급성장을 통해 급속도로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에 발맞출 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비용 최적화 및 운영 간소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환영사를 시작하였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데이터 보안성은 물리적, 네트워크, 엔드포인트에 이르기까지 전반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며 물리적 보안으로는 이중
인증 적용 및 데이터 사용, 보안 정책 수립까지 조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도구가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70% 이상의 기업에서 직면한 엔터프라이즈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울 것이며, 이에 따라 시놀로지는 지난
5년간 한국에서 4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B2B 기준 100%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매출이 성장하였다고 덧붙였다.
석미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
이어서 석미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의 시놀로지 비즈니스 전략 및 신제품 발표가 진행되었다. 석미은 매니저는 이번 기자 간담회를 통해 4가지
주요 솔루션과 업계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강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인사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시놀로지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에 집중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현대적인 스토리지 시스템이
직면하는 문제를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사이버 공격의 강도 심화, 비즈니스 데이터 의존도 상승, 데이터 사용 시나리오 다양화는 현대 스토리지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 세 가지라고 정리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놀로지는 사용자 로그인 제어를 비롯해 데이터 시스템 저장 후의 데이터 보안을 위한 데이터 암호화, 백업 등을
준비하였으며 이러한 개발 프로세서는 미국의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인 니스트(NIST)의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프레임워크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의 데이터는 점점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에 이를 대응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동일한 데이터의 중복된 사본을 제거하여 데이터 양을
줄이고, 이 데이터를 압축해 스토리지 공간을 확보하는 기능도 적용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시놀로지 솔루션은 최대 5배에 달하는
데이터를 시스템에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단일 서버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 다수의 서버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시놀로지는 이를 위해 서버 간 스토리지 효율성을 위해
시놀로지 티어링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시놀로지 티어링은 핫 데이터와 콜드 데이터를 서로 다른 스토리지에 저장 및 이동해 효율성을 높이고,
현재는 기업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Synology Office Suite)를 발표하였다.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는 단일 생산성 도구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는 스케쥴부터 클라우드, SNS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특API를 사용하게 되면 기업 시스템과 빠르게 연동할 수 있어 최적화된 워크플로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추후 공개될 시놀로지 생성형 AI와 AI 콘솔을 통해 직원 개개인이 AI툴을 사용해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는 위험성을 방지하고,
기업의 NAS를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기 때문에 섀도우 AI에 대한 우려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직원들의 승인되지 않은 AI툴 사용을
제어하기 위해 오픈AI, 구글 재미니와 같은 AI 모델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추가로 시놀로지의 보안 중심 데이터 보호 전략은 데이터 유출과 랜섬웨어 공격과 같은 사이버 보안 사고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데, 실제로 현재 2천만 개의 엔드 포인트와 클라우드 계정이 솔루션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백업 시에 99%에
가까운 중복된 데이터를 제거하고 있고, 이메일 백업 기준 7배, 이메일 복사 기준 2배 빠른 속도를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추후 출시될 시놀로지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 기능을 발표하였다. 카메라용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인 시놀로지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누구나 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신속한 C2 카메라를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단대화 암호화를 위한 C2 암호화키를 지원하여
사용자 외에는 접근이 불가능한 시스템이다. 추가로 시놀로지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어디서든 웹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영상에 액세스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기자간담회의 마지막은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우선 C2 서베일러스의 기술적 우위에 대한 질문에는 영상 감시 솔루션의 성장과 함께 시놀로지
역시 성장해왔으며, SaaS에서 VSaaS까지 확대해 고객이 직면한 여러가지 문제 중 특히 관리자, 인프라 부족에 대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답을 보였다.
또한 티어링 기술을 비롯한 시놀로지의 추후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티어링 기술은 아직까지 타사 벤더와는 호환이 불가능하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호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티어링 기술을 비롯한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기술은 내년 내로 공개될 것이라고 답하였다.
간담회실 뒷편에는 데모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데모존에는 시놀로지의 C2 서베일러스 스테이션과 DP7400 등 시놀로지의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알 수 있던 점은 시놀로지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한
모습이다. 점차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를 비롯해 C2 서베일러스 스테이션, 나아가 핫데이터와 콜드데이터의 관리까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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