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디노티시아 (Dnotitia, 대표 정무경)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팅 기술 전시회 ‘슈퍼컴퓨팅 (SuperComputing) 2024’에 참가해 미국 애틀란타에서 현지 시간 기준 21일까지 부스 #442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디노티시아는 고성능 벡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Seahorse (씨홀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LLM[1]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기술인 검색증강생성(RAG[2])을 위한 핵심 기술로, Seahorse는 LLM이 동작할 수 있는 정보와 장기기억을 제공하고, 대규모 데이터에서 고성능, 고품질의 시맨틱 검색[3]을 가능하게 한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모달 (Multi-Modal) 데이터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하여 유사도 기반 검색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디노티시아의 Seahorse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맥락에 맞게 검색할 수 있는 시맨틱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와 가장 관련성 높은 결과를 정확하게 찾아내며, AI 시스템의 정보 검색 및 활용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다.
Seahorse의 기술적으로 주목할만한 점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벡터연산 전용 가속 반도체 칩인 VDPU (Vector Data Processing Unit)를 탑재하여 벡터 데이터베이스의 성능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Seahorse의 주요 장점으로는 ▲시맨틱 검색 최적화, ▲멀티모달 RAG 지원, ▲10배 향상된 검색 속도, ▲80% 이상 절감된 TCO (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4])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증가하는 데이터의 양과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디노티시아 정무경 대표는 “Seahorse는 의미와 맥락을 기반으로 내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기존에는 특정 키워드를 기반으로 검색하고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연어 혹은 추상적으로 표현하더라도 Seahorse로 필요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디지털 데이터 접근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누구나 더 정확하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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