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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유콘 플랫폼 탑제한 HP 파빌리온 dv2
지난 3월 30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AMD의 유콘 플랫폼을 탑재한 12.1형 노트북 'HP 파빌리온 dv2'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신제품은 블랙 & 화이트 컨셉의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슬림함과 가벼움이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AMD Yukon(유콘) 플랫폼은 인텔의 Atom을 견제하기 위한 AMD의 2009년 야심작으로, Atom 플랫폼과 비교해 높은 성능을 가지면서 일반 Centrino/Turion 플랫폼의 노트북과 비교해 높은 이동성을 가진 제품으로 AMD는 이를 '울트라포터블 시장'이라 명명했다.
한국 HP 이용구 부사장
한국 HP는 "HP 파빌리온 dv2의 출시로 고성능 12.1라인업을 갖추므로써 모든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이번 신제품은 이동성과 노트북의 성능을 동시에 취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AMD 코리아 김재민 마케팅 총괄 이사
AMD는 "AMD 유콘 플랫폼의 전체적인 성능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능가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이동성이 뛰어난 노트북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유콘 플랫폼은 한 개의 코어를 가진 Athlon Neo (Huron) CPU를 장착 하였으며, x1250 그래픽을 내장한 RS690E 노스브릿지 칩셋 (AMD 690G의 Mobile버전) 과 사우스브릿지로는 SB600이 장착되어 있어 SATA, USB 2.0, HD AUDIO를 담당한다.
유콘 플랫폼을 탑재한 HP 파빌리온 dv2는 1280x800 해상도를 제공하는 12.1인치의 LED 백라이트를 채택하여 Atom 탑재의 넷북보다 큰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고 (일반 넷북은 10인치 LCD탑재) , 풀 사이즈에 가까운 키보드, 최대 500GB HDD, 화상채팅이나 영상회의를 위한 웹캠을 탑재하였으면서도 넷북과 다름없는 1인치 이하의 두께와 1.79kg의 무게를 가져 넷북보다 울트라 포터블 컨셉에 가까운 제품으로 보인다.
파빌리온 dv2는 칩셋에 내장된 라데온 X1250과 추가로 장착되는 모빌리티 라데온 HD3410 512MB의 두가지 그래픽 옵션을 제공하여 넷북 시장과 울트라 포터블 시장을 모두 겨냥했으며 모든 구매자에게 외장 드라이브를 제공해 넷북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AMD에 따르면, 파빌리온 dv2에 탑제된 유콘 플랫폼은 성능또한 넷북에 사용되는 아톰프로세서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싱글코어 제품임에도, 코어2듀오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인다.
한편, 제품 출시가격이 해외에서는 699달러이지만 환율등의 영향으로 국내에는 99만 9천원부터 시작해 과연 넷북과 울트라 포터블 시장사이에 안착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현재 파빌리온 dv2 샘플이 입수되어 조만간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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