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는 오래전부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타블릿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MWC2011을 통해 HTC 최초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타블렛인 HTC 플라이어(Flyer)을 공개하였다.
HTC 플라이어는 1024x600 해상도의 7인치 디스플레이, 1.5GHz 싱글 코어 프로세서 (퀄컴으로 예상), 1GB 램, 32GB 내장 메모리, 그리고 알루미늄 유니바디 구조를 제공한다.
전면에는 130만 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500백만 화소 카메라가 제공되며 4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비디오 연속 재생시 4시간 이상의 재생시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3.0, microSD 슬롯등을 갖추고 있으며 두께는 13.2mm로 동일한 크기/해상도를 갖춘 갤럭시탭의 11.98mm에 비하면 두꺼우며 무게 역시 415g으로 갤럭시탭의 386g보다 약간 무거운 수준이다.
2011년 2분기내에 출시 예정인 HTC 플라이어는 지금까지 선보인 안드로이드 기반 타블렛들과는 달리 운영체제로 2.4 진저브레드가 사용된다. (이전 뉴스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2.3 진저브레드 에서 듀얼 코어 기반의 허니컴 앱들을 구동되도록 한 업데이트가 포함된 2.4 버전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며 역시 동일하게 진저브랜드라는 이름이 붙혀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HTC가 타블렛용으로 최적화한 Sense UI가 탑재되어 몇몇 소프트웨어들은 좀더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의 정전식에서 한단계 나아가 압력 감지 정전식 스타일러스가 제공되는데, 특히 HTC가 미국 상무부 산하 특허상표청에 상표권 등록을 신청한 HTC Scribe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필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언급했다.
그밖에 컨텐츠 부분에도 강화를 해 영상 다운로드 서비스인 HT Watch를 통해 HD 영상을 저렴하게 다운받을 수 있거나 클라우드 기반의 게이밍 서비스인 OnLive를 통해 인기 있는 게임들을 TV나 HTC 플라이어을 통해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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