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구글 지도와 구글 어스에서 전 세계에서 구름과 지역별 이음매를 지웠다.
지금까지 항공/위성 사진은 구름보다 높은 위치에서 촬영되어, 구름이 비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도한 지구를 여러 구획으로 분리, 별도로 촬영을 한 경우가 많아 인접 위치랑 색상이 다르게 찍히는 경우 바둑판처럼 이음매가 보이게 됐었다.
이번에 구글은 미국 지질 조사국과 미 항공 우주국의 위성 랜드셋7호를 이용하여 전 세계 사진을 모두 다시 찍게 했다.
▲ 왼쪽 기존 구글 어스 사진, 오른쪽 이번에 재 촬영된 구글 어스 사진
이 촬영은 동일 장소를 시간별로 수십차례 촬영, 컴퓨터에서 분석하여 구름이 없는 사진을 골라 합성하여, 항상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의 열대 지역에서의 구름을 모두 제거했다.동시에 인접한 지역의 이음새도 없애 확대 축소에도 구름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번 촬영에 사용된 데이터의 양은 수백TB에 달하며, 화소 수로 환산하면 800기가픽셀에 이른다, 또한 이 업데이트에 따라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앙 아프리카 같은 지역에서도 고해상도 사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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