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차세대 CPU, 하스웰을 발표했을 때 이를 가장 관심있게 지켜본 것은 아마도 노트북 메이커일 것입니다. CPU는 계속해서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성능은 향상되고 소비전력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휴대성을 목적으로 탄생한 노트북에게 가장 필요한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하스웰이 등장하면서 여러 업체들이 하스웰 탑재 노트북을 하나 둘 출시하기 시작했는데, 기가바이트 역시 하스웰을 사용한 첫 번째 노트북, 에어포스 U34F를 출시했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4세대 하스웰 울트라북 시대를 열어가는 U24F가 과연 어느정도의 제품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기가바이트 노트북 / 게이밍 기어 전문 유통사, 컴포인트의 지원과 협조 하에 이루어졌습니다.
▲ U24F의 세부 스펙과 컴포인트 홈페이지
본격적인 하스웰 게이밍 울트라북, 에어포스 발진!
이전 기가바이트의 아이비브릿지 노트북의 브랜드 네이밍이 '스텔스'였다면, 이번 하스웰 탑재 노트북부터는 '에어포스'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8월부터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에어포스 U24F는 세련된 디자인에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모두 겸비하여, 지금까지 하스웰을 탑재한 게이밍 울트라북을 기다리고 있었던 유저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어느 브랜드보다 빠르게 최신 CPU와 GPU를 탑재하는 기가바이트답게 에어포스 U24F는 CPU에서는 인텔 하스웰 i5-4200U를, 그리고 VGA로는 GT 750M을 장착하여 최신 게임도 확실하게 구동시킬 수 있을 것이며, 같은 모델이라도 듀얼 스토리지의 채택 여부에 따라 가격이 따로 구분되는 기가바이트 특유의 라인업도 여전하여 선택의 폭을 넓혀 줍니다.
이번에 제가 살펴보는 에어포스 U24F는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나온 시제품으로, 아마 이 제품을 살펴보는 리뷰어는 제가 제일 처음일 것입니다. 시제품인 관계로 제품의 내부 구성이나 성능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을 염두해두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참 익숙해진 헤어라인 디자인
에어포스 U24F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은은한 그레이 컬러에 익숙한 헤어라인을 가미한 모습으로, 이전의 스텔스 제품군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이는 그만큼 스텔스 노트북의 디자인과 외형 구조가 유행에 잘 안 타는 완성된 모습이고, 사람들이 이를 잘 받아들였다는 하나의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 에어포스 U24F와 연결 어댑터
리뷰에서 살펴보는 제품은 시제품이라, 패키지나 다른 구성 요소는 따로 없습니다. 아마도 정식으로 출시되는 제품은 이전 스텔스와 마찬가지로 휴대가 가능한 패키지와 드라이버 시디, 파우치, 메뉴얼 등이 같이 동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에어포스 U24F의 전체 디자인
▲ 크롬 도금된 기가바이트 로고과 은은하게 드러나는 헤어라인
▲ 시크한 매력을 더해주는 메탈 라인과 이를 다시 부드럽게 상쇄해주는 듯한 라운딩 모서리 디자인
기가바이트 울트라북의 전매특허, 듀얼 에어벤트
이제는 기가바이트 울트라북의 주요 특징이라고 해도 무방한 후면의 듀열 에어벤트는 에어포스 U24F에서 여전합니다. 에어홀을 칸칸히 나누어서 작동 중에 발생하는 발열을 제트분사기처럼 후방으로 배출하는 듀얼 에어벤트는 발열 걱정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 열 배출에 효율적인 기가바이트 울트라북의 쿨링 시스템, 듀얼 에어벤트
슬림한 측면과 넉넉한 포트, 단자
고작해야 2cm 정도의 얇은 두께를 하고 있는 에어포스 U24F는 좌우 양 측면에 많은 연결 포트와 단자를 제공합니다. 좌측에서는 랜 포트, RGB 단자, USB 2.0 2개, 그리고 마이크 / 헤드셋 단자와 켄싱턴 락을 살펴볼 수 있으며, 우측에서는 카드리더기와 USB 3.0 2개, HDMI 포트와 전원 단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U24F의 좌측면과 지원 단자 / 포트
▲ U24F의 우측면과 지원 단자 / 포트
간편한 추가 램 장착이 가능한 제품 하단
에어포스 U24F는 8G램 1개만을 장착하고 있는데 1개를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하단 덮개를 완전히 개봉하지 않아도 추가 램을 장착할 수 있는데, 하단 중앙의 덮개를 개봉하면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단 덮개를 완전히 개봉하여 제품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원래 이 제품은 mSATA SSD를 사용하지만 시제품이라서 그런지, mSATA SSD는 없고 2.5인치 베이에 일반 SSD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출시된 lite 제품은 mSATA SSD를, 그리고 듀얼 스토리지로 출시된 제품에는 여기에 HDD까지 있는 것으로 출시됩니다.
▲ 제품 하단 전체 모습과 램 장착 공간
▲ 제품 내부 전체 모습
▲ 듀얼 히트파이프와 쿨링팬
▲ 무선 랜카드
▲ 2개의 램을 장착할 수 있는 램 슬롯
▲ mSATA SSD 슬롯
테스트를 목적으로 하는 시제품이라, 이 제품에는 mSATA SSD는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정식 제품에는 mSATA SSD가 기본으로 장착되는데, 값싼 보급형이 아닌 라이트온 / 크루셜의 고급형 제품이 장착될 것입니다.
▲ 2.5인치 베이에 장착되어 있는 라이트온 SSD
▲ 리튬 폴리머 4300mAh 배터리
1600 x 900 LED 화면
에어포스 U24F의 LED 디스플레이는 1600 x 900의 16:9 비율을 하고 있습니다. 기가바이트 울트라북에서 아쉬운 게 있다면 1920 x 1080의 풀 HD를 지원하는 제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풀 HD가 아니더라도 1600x 900 정도면 충분하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이 눈에 보이는 수치에 관심있어하니 다음에는 풀 HD 제품을 기대해봅니다.
▲ 16:9의 14인치 1600 x 900 LED 화면
스마트 매니저 버튼, 그리고 향상된 키패드 타이핑
에어포스 U24F의 키패드 부분은 다른 스텔스 시리즈와 거의 유사합니다. 역시 눈에 새겨두어야 할 것은 좌상단 부분에는 제품 환경설정을 버튼 클릭 한번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입니다. 그 외에 키패드의 키 배열이나 청백색 백라이트 등 나머지 외형적 부분은 스텔스 시리즈들과 동일합니다.
키패드에서 지난 기가바이트 울트라북에 비해 달라진 점은 키패드의 타이핑이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이전 기가바이트 울트라북들은 키의 압력이 전체적으로 고른 편이 못되서 타이핑 감각이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번 에어포스부터는 이를 개선하고 키패드 부분의 강성을 강화하여 보다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해졌습니다.
▲ 에어포스 U24F 키패드의 전체 모습. 기존 스텔스와 동일합니다.
▲ 키패드 좌측상단에 있는 스마트 매니저 버튼과 전원 버튼
▲ 아이솔레이션 방식의 펜타그래프 키패드
잘 보이지 않지만, 키패드 키감의 향상은 에어포스 U24F의 중요한 변화점입니다. 기존의 기가바이트 울트라북을 사용하면서 키패드 키감 부분이 많이 아쉬웠는데, 이 제품부터는 키 압력, 키감 모두 다른 회사 제품들 못지않는 좋은 느낌을 줍니다.
▲ 터치패드
윈도우7 벤치마킹 테스트
정식으로 출시되는 에어포스 U24F에는 윈도우8이 깔려 있지만, 여기서 살펴보고 있는 테스트 시제품에는 윈도우7이 깔려있습니다. 따라서, 벤치 테스트나 게이밍 테스트 결과가 윈도우8에서 하는 결과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은 미리 염두해주시기 바랍니다.
나타난 결과를 보면 이전에 출시되니 GT 730M 장착 제품인 U2442T처럼 그래픽 부분은 조금 낮고, 대신 게임 그래픽 점수는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픽 점수는 5.0점, 게임 그래픽 점수는 6.7점으로 이 울트라북 역시 게임에서 직접 실 사용할 때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 미리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 윈도우7 점수. 그래픽 점수는 조금 낮지만, 상대적으로 게림 그래픽 점수는 높은 편입니다.
CPU-Z, GPU-Z
다음부터 외부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좀 더 세부적으로 에어포스 U24F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CPU와 GPU의 세부 정보를 자세하 알려주는 CPU-Z와 GPU-Z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에어포스 U24F는 인텔 하스웰 코어 i5-4200U와 GT 750M을 사용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알아보았습니다.
▲ CPU-Z 테스트
인텔 i5-4200U는 기본 1.6GHz에서 최대 2.6GHz 클럭까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하스웰 CPU입니다. 이전 아이비브릿지 노트북 CPU에 비해 가장 눈에 띄이는 것은 더 줄어든 TDP일 것입니다. 보통 노트북에 사용되는 아이비브릿지 CPU의 TDP가 35W인 것을 생각해보면, U24F는 15W로 대단히 적은 양의 전력만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인텔 HD4400(上)과 지포스 GT 750M(下)의 GPU-Z 테스트
하스웰이 기본으로 지원하는 인텔 HD4400과 GT 750M의 GPU-Z 테스트 결과입니다. 아이비브릿지의 HD4000보다 더욱 향삳된 HD4400은 간단한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에도 충분한 위력을 선보이며, GT 750M은 384개의 쿠다 유닛과 2GB 메모리로 높은 그래픽을 요구하는 최신 게임들도 너끈히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슈퍼파이(Super PI)
CPU 단일 코어의 성능 테스트 지표로 유용하게 쓰이는 슈퍼파이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16MB 테스트 결과, 에어포스 U24F는 5분 41초로 이전 U2442T의 i5-3230M보다 좀 늦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기본 클럭의 하락이 어느정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 슈퍼파이 16MB 테스트
PCMark
컴퓨터 성능을 점수로 표현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PCMark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사용된 프로그램으로는 PCMark 7과 PCMark Vantage를 사용하였는데, PCMark 7은 4429점, PCMark Vantage는 12803점의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 PCMark 7 테스트
▲ PCMark Vantage 테스트
3DMark
에어포스 U24F의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해 3DMark를 사용해봤습니다. 사용된 종류는 3DMark 11과 3DMark 2013으로, 3DMark 11에서는 퍼포먼스 2442점, 2013 버전에서는 아이스 스톰 43902점, 클라우드 게이트 5974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1381점을 기록했습니다.
▲ 3DMark 11 테스트
▲ 3DMark 2013 테스트
AIDA64
시스템 정보부터, 전압, 온도, 메모리 등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AIDA64를 사용해서 에어포스 U24F의 메모리 상태를 살펴보았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에어포스 U24F는 8GB 램을 싱글 채널로 사용하고 있지만, 읽기나 쓰기 속도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레이턴시는 51.0ns를 기록한 U2442T에 비해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실사용에 문제될 수준은 아닙니다.
여기에 램 1개를 더 추가해서 듀얼 채널로 구성한다면 벤치 결과는 물론, 게임이나 기타 다른 작업에서도 더 높은 효율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 AID64 테스트
SSD 성능 테스트
에어포스 U24F는 128GB mSATA SSD가 기본장착되어 있지만, 시제품에는 대신해서 라이트온 M3S 128GB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정식 제품에는 라이트온 / 크루셜의 고급형 mSATA SSD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들 제품은 M3S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니, 다음의 테스트 결과를 참고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 SSD 테스트
패키지 및 온라인 게임 테스트
에어포스 U24F는 이전 스텔스, U2442T에 비하면 벤치 테스트 결과는 크게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지만, 게임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우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임 테스트에서의 해상도는 1600 x 900으로 고정하고, 그래픽 환경은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자동으로 주어진 보통, 높음 조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자체적으로 벤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 아닐 경우, 화려한 이펙트가 생기거나 적이 한 번에 많이 몰려들 때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나타난 결과는 매우 주관적이니,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은 벤치 테스트 결과, 랭크 A에 6300점, 평균 156.921 프레임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더트 쇼다운
더트 시리즈의 가장 최근작, 더트 쇼다운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환경 옵션은 보통으로 하고, 벤치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최소 38.41 프레임, 평균적으로 50 프레임이 넘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 레지던트 이블6
좀비 박멸 게임의 대명사, 레지던트 이블6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3295점과 랭크 B로 이정도면 문제없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툼레이더 리부트
앞으로 나올 차기작이 정말 기대되는 최고의 게임, 툼레이더 리부트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옵션은 보통으로 놓고 테스트를 하니, 평균 48.7 프레임으로 충분히 괜찮은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는 머리카락이 찰랑거리는 Tress FX의 실행 여부가 게임 프레임에 아주 큰 영향을 주며, 이걸 키면 정말 사실감 나는 플레이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높은 그래픽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그 화려한 효과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효과를 사용하고 싶어하는데, U24F에서 보통 옵션에 Tress FX를 키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결과, 평균 18.4 프레임으로 급락하는 걸로 보아, Tress FX의 사용은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게 낫겠습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AOS 장르의 절대강자, 리그 오브 레전드입니다. 왠만한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충분히 잘 돌아가는 게임이라, 에어포스 U24F에서도 평균 60 프레임 이상의 높은 값이 꾸준하게 나타났습니다.
▲ 디아블로3
빨리 확장팩을 나왔으면 하는 디아블로3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불지옥 난이도 1막에서 적을 계속해서 끌어들인 다음, 한 번에 처치할 때 나타나는 프레임 값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평균 50 프레임 이상의 꾸준한 수치는 게임 플레이에 어떠한 지장도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옵션 높음에 놓고,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마지막 캠페인 '심판'에서 아주 어려움 난이도로 설정한 후 게임을 플레이해보았는데, 수많은 유닛들이 격돌할 때에도 평균적으로 30 프레임 이상의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 WOW 판다리아의 안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의 10인 공격대를 할 때 나타나는 프레임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래픽 옵션은 높음 상태로 놓고 하였는데, 평균적으로 40 프레임 가까이 나타났습니다. 그래픽 옵션을 보통으로 낮추면 보다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월드 오브 탱크
최근에 새로운 업데이트가 단행된 월드 오브 탱크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여러 대의 전차가 한 곳에 집결해서 전투를 벌일 때, 나타나는 프레임 수치는 대략 잡아도 평균 30 프레임 이상은 충분히 나타났습니다.
▲ 크라이시스3
화려한 그래픽으로 유명한 FPS 게임, 크라이시스3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그래픽 조건은 처음 설치했을 때 기본으로 설정된 조건 그대로 사용했는데, 평균적으로 20 프레임 중반값이 나타났습니다. 이정도면 플레이에는 그다지 큰 지장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메크로 라스트 라이트
음침한 지하철을 배경으로 하는 고사양 FPS 게임,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그래픽 조건은 역시 낮음 상태로 놓고 플레이 하였습니다. 최대 40 프레임 이상, 평균적으로도 30 프레임 중반의 수치로 이정도면 충분히 해볼만 했습니다.
▲ 블레이드 앤 소울
역시 높은 그래픽 조건을 요구하는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이 게임은 최상으로 옵션을 놓으면 GTX660으로도 약간 버거운 느낌이 드는 높은 사양의 게임이라, 여기서도 처음 설정된 낮은 조건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평균 30대 중후반은 잘 나타났습니다.
▲ 아키에이지
새로운 패치, '다후타의 유혹'으로 돌아온 아키에이지도 에어포스 U24F에서 조건 맞추면 충분히 돌릴 수 있습니다. 그래픽 품질은 '어중간'으로 놓고 플레이했는데, 적들을 끌어온 후 처치했을 때 평균 40 프레임의 움직임은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조건을 낮추면 좀 더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입니다.
온도, 소비전력, 소음 테스트
마지막으로 에어포스 U24F의 온도, 소비전력 및 소음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테스트 수단은 온도의 경우, 벤치 프로그램으로, 소비전력과 소음은 인스펙터와 소음기를 사용했습니다.
▲ 온도 테스트
온도는 아이들일 때는 30도 대, 풀로드일 때에는 70도 이상까지 올라갔지만 충분히 사용해볼만한 수준이여, 풀로드를 멈췄을 때 아이들 온도로 다시 돌아가는 속도도 아주 빨랐습니다. 이는 그만큼 제품의 발열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증거라 하겠습니다.
▲ 소비전력 테스트
소비전력의 경우, 약간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하스웰 탑재 노트북인만큼 분명히 전력 소모에서도 이전보다 좋은 결과값이 나타날 줄 알았지만, 풀로드에서는 73W로 높아봐야 50W 아래를 보였던 i5-3220M과 GT 730M 탑재 울트라북 U2442T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습니다.
▲ 소음 테스트
아이들일 경우는 34dB로 꽤나 준수한 수치가 나타났으며, 풀로드에는 듀얼 에어벤트에 있는 쿨링팬 작동으로 59dB 가량의 제법 높은 소리가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사용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에어포스 U24F의 가격대
★ 장점
① 최신 하스웰 CPU와 GT 750M 탑재
② 향상된 타이핑을 해낼 수 있는 개선된 키패드
③ 여전히 유용하고 편리한 스마트 매니저 버튼
④ 실제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높은 성능
⑤ 윈도우7과 윈도우8 버전의 동시 판매
⑥ 2년 무상 보증
★ 아쉬운 점
① 이제는 슬슬 해줘도 될 것 같은 풀 HD의 미지원
② 기대보다 좋지 못했던 소비전력
★ 전망
이전 기가바이트 울트라북보다 벤치 결과는 썩 좋지는 않았지만, 실제 게임 테스트에서는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게이밍 울트라북!
기가바이트의 첫 번째 하스웰 울트라북, 에어포스 U24F는 게이밍 울트라북이라는 이름답게 테스트보다 실제 게임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이는 좋은 제품입니다. 벤치 테스트에서 나타난 결과가 생각보다 높지 못해 적잖이 실망한 면도 있었지만, 고사양을 요구하는 최신 게임도 문제없이 돌리는 모습은 이 울트라북을 선택할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또, 이전 스텔스 울트라북에서 아쉬웠었던 키패드 부분도 이번에는 확실히 개선되서 부드러운 키감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윈도우7과 윈도우8 버전을 따로 출시하여 각각의 OS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도 이 노트북에서 주목해야 할 특징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나타난 U24F는 역시 기다린 만큼 뛰어난 성능의 제품이었습니다. 기가바이트 하스웰 게이밍 울트라북의 시작을 알리는 에어포스 U24F는 하스웰 탑재 울트라북에 목말라있던 유저들에게는 꼭 체크해봐야 할 대안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지막 평으로 이번 리뷰는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 : 기가바이트, 하스웰, 게이밍 울트라북, i5-4200U, GT 750M, mSATA, 듀얼 스토리지, 윈도우7, 윈도우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