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Xiaomi)에서 60만원대 4K UHD TV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15일 세계 최초 테그라 K1 태블릿 Mi Pad와 함께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49인치 스마트 TV 'Mi TV 2'를 발표했다.
Mi TV 2는 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49인치 4K UHD 패널을 사용했는데, LG디스플레이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패널은 178도 광시야각 지원은 물론 FPR 3D 패널로 3D TV 시청도 가능하다.
Mi TV 2에 탑재된 Mstar MSD6A918WV 모바일 프로세서는 ARM 1.45GHz Cortex-A9 쿼드코어 CPU와 Mali-400 MP4 GPU를 내장하고 있다. 또한 2GB 듀얼채널 DDR3 메모리와 8GB eMMC 내장 스토리지, 802.11a/b/g/n/ac 무선랜, 블루투스 4.0 기능이 들어갔다. 스마트 TV 운영체제로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자체 커스트마이즈한 MIUI TV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그 외에 49인치 UHD TV와 함께 6개의 풀 레인지 스피커와 2개의 트위터, 8인치 서브 우퍼가 포함된 8+1 채널 사운드 바를 제공하는데, DTS 및 Dolby 사운드 기술을 지원한다.
샤오미 Mi TV 2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49인치 4K UHD 스마트 TV에 8+1채널 사운드 바를 포함한 가격이 3,999위안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65만8천원 정도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나 LG전자의 4K UHD TV가 대화면 고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수백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샤오미 Mi TV 2는 5월 27일부터 중국 시장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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