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6 (iPhone 6)가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4.7인치와 5.5인치로 커진 화면에 LTE
음성통화(VoLTE)를 지원하면서 LG유플러스까지 포함해 이동통신 3사에서 동시 판매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단통법 여파로
휴대폰 보조금이 축소된 상황도 아이폰에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아이폰6를 구입할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액세서리 중 하나가 액정보호필름이다. 아이폰6
전면에 강화유리가 사용되어 흠집에 강하다고 해도, 일단 흠집이 생겨버리면 제품을 교체하지 않는 이상 계속 흠이 있는 화면을
봐야하고 수리(A/S) 비용보다 보호필름 한 장 붙이는 가격이 훨씬 저렴하니까.
가격과 구성이 다른 5종류의 아이폰6 보호필름
그래서 아이폰6 출시에 맞춰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폰6 액정보호필름 5가지를 구해
대략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다. 5종 제품 모두 아이폰6에 맞게 제작된 전용 제품으로 아이폰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에
어울리도록 지문방지용이 아닌 고광택 클리어 제품을 선택했다.
벨킨 아이폰6 투명 액정보호필름
벨킨(Belkin) 아이폰6 투명 액정보호필름(F8526bt)은 클리어 타입의 스크린
보호필름으로 제품 설명에서는 특허 등록된 TrueClear 기술로 빛이 스크린 보호필름으로 고르게 투과되어 선명하고
또렷하다고 나온다. 95% 투과율과 특수 코팅처리로 레인보우 현상을 없앴다.
제품 구성으로는 부착설명서와 스크린 보호필름 1개, 스무딩 카드, 먼지 제거
필름(스티커), 클리닝 천이 들어있다. 직접 보호필름을 부착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 도구는 다 갖춰졌다. 가격은
9,000원대 안팎이다.
슈피겐 슈타인하일 울트라크리스탈 X3
슈피겐(Spigen) 슈타인하일 울트라크리스탈 아이폰6 액정보호필름은 3~4H 표면강도를
위한 하드코팅층과 유해한 UV 광선 차단 층, 높은 투과율의 광학용 PET 필름, 그리고 광학용 특수 실리콘 점착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명한 화질과 레인보우 현상 없이 스크래치에 강한 것을 특징으로 꼽고 있다. 특히 제품 하나에 일반
액정보호필름보다 많은 3장의 필름이 들어갔다.
슈피겐 슈타인하일 울트라크리스탈 아이폰6 액정보호필름의 구성물로는 동일한 3장의
액정보호필름과 부착 설명서, 먼지 제거 스티커, 정품인증서가 들어갔으며, 일반 액정보호필름과 달리 극세차 클리닝 천 대신
습식클리너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제품 가격은 13,000원대.
맥라인F 크리스탈필름
맥라인F 크리스탈필름(MACLINE F Incredible Crystal)은 특수 하드
코팅 및 UV 방지 코팅이 된 클리어 액정보호필름을 사용하며 특이하게 액정보호필름 부착시 스티커를 아래부터 뜯도록 되어
있다.
액정보호필름 2매가 들어가며, 액정보호필름 부착 전에 화면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클리닝 천(Micro-Fiber Fabric) 1장이 제공된다. 가격은 15,000원.
길라잡이 리포비아
길라잡이(GILAJAVY) 리포비아 아이폰6 액정보호필름은 Lipophobic 코팅을
적용해 얼굴 유분이나 지문, 땀 등의 물질을 쉽게 닦아낼 수 있고, 95%의 투과율과 매끄러운 표면으로 빠른 터치를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른 액정보호필름이 점착면 외에 앞쪽에도 필름 레이어를 붙여 흠집이나 부착시 적당한 경도를
유지하는 것에 비해 길라잡이 제품은 점착면에만 레이어를 붙어 빠른 장착이 가능한 대신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실수할 수도
있다.
그래서 제품 구성은 전면보호필름 외에 연습용 보호필름이 따로 제공되며 두꺼운 재질의 후면
무광필름도 들어갔다. 그 외에 먼지제거 스티커, 극세사 클리너, 부착시 필요한 스퀴즈 등이 제공된다. 제품 가격은
12,000원이며 후면 무광필름이 빠진 일반 제품은 9,000원대에 판매된다.
PSL 고투명 항균 필름
PSL 고투명 항균 필름은 항균 99.9%를 특징으로 내세우는 HIGH-CLEAR
제품으로 다른 액정보호필름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제품 구성은 액정보호필름 2장에 밀대, 클리닝 천 1개씩이 들어간다. 가격은
1,990원.
곡선 아이폰6 화면에 최적화된 보호필름은?
아이폰6의 전면 디스플레이가 모서리 부분이 곡선으로 처리되면서 액정보호필름도 전면 베젤
전체까지 붙이는 이전 방식과 달리 곡선 때문에 끝 부분이 뜨지 않도록 디스플레이 안쪽까지 들어왔다. 또한 상단 스피커와
전면 카메라, 조도 센서 및 하단 홈 버튼이 부분은 비워놓았다. 따라서 액정보호필름도 아이폰6 전면 디자인을 최대한
맞추면서 측면 곡선 부위까지 얼마나 정확하게 장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벨킨 아이폰6 투명 액정보호필름
벨킨 아이폰6 투명 액정보호필름은 상단 처리를 전면 카메라 부분만 뚫어놓고 통화용
스피커와 조도센서는 아예 U자 모양으로 재단해 보호필름이 센서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 특히 5종의 액정보호필름 가운데
유일하게 필름 양쪽 넓이를 아이폰6
화면이 완전히 가려지는 한계까지 딱 맞게 디자인해 디스플레이 화면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최적화된 사이즈를 가졌다.
슈피겐 슈타인하일 울트라크리스탈
슈피겐 슈타인하일 울트라크리스탈 아이폰6 액정보호필름은 상단에 전면 카메라와 스피커
부분을 재단하고 조도 센서가 있는 쪽도 살짝 잘라내 보호필름이 센서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 액정보호필름의 좌우 넓이는
아이폰6 실제 화면보다 좁아 필름을 정확히 붙여도 화면의 양쪽 끝부분이 필름 밖으로 나오게 된다.
맥라인F 크리스탈필름
맥라인F 크리스탈필름은 전면 카메라와 스피커 부분을 일(一)자 형태로 재단해 스피커
부분이 카메라의 기준에 맞춰 약간 넓으며 정확히 붙였을 때 조도 센서 끝부분을 약간 가리게 된다. 양쪽 넓이는 아이폰6
화면보다 좁아 보호필름을 장착해도 디스플레이 표시 부분이 필름 밖으로 나온다.
길라잡이 리포비아
길라잡이 리포비아 아이폰6 액정보호필름은 전면 카메라와 스피커 부분을 각각 따로
재단했지만, 조도센서는 재단하지 않아 필름을 붙이면 센서가 반쯤 가려지게 된다. 역시 필름 양쪽 넓이가 아이폰6의 실제 화면보다 약간 좁게
설계됐다.
PSL 고투명 항균 필름
PSL 고투명 항균 필름은 전면 카메라와 통화용 스피커를 일(一)자로 재단하면서도
카메라와 스피커에 맞는 두께로 노출 범위를 줄이고 조도센서가 있는 부분도 필름이 가리지 않도록 처리했다. 필름 양쪽 넓이는
아이폰6 실제 화면보다 좁아서 필름을 붙이면 끝부분이 밖으로 노출된다.
가격부터 구성품, 디자인, 부착 방식까지 선택
사람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패턴도 다르고 액정보호필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다를테니 어떤 제품이 가장 좋은
액정보호필름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보호필름의 본질인 화면을 완벽하게 가릴 수 있는지 살펴보고, 별도의 부착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제품을 구입해 붙일 경우 부착 도구를 제공하는지, 여분의 보호필름이 있는지,
그리고 가격 등을 고려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리뷰] 후면 조명과 무선 컨트롤러로 편의성 향상,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