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직접 필요할 때 스펙을 조정할 수 있는 PC로 나뉜다
게임 플랫폼은 크게 스펙이 고정된 콘솔&모바일과 PC로 구분할 수 있는데, PC는 거의 매년 발전된 새로운 하드웨어가 출시되는데다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콘솔용 게임보다 화려한 그래픽 효과는 물론 4K 해상도와 서라운드 모니터 등 최신 기술 체험도 훨씬 간편해 '신의 게임기'라고도 불린다.
대신, 시대의 흐름을 따라 최신 기술과 효과를 마음껏 적용한 게임을 끊김없이 즐기기 위해서는 당연히 비싼 고사양 부품이 필요한데, 아쉽게도 평범한 게이머들은 비용 문제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 앞에서 좌절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누구나 자신만의 '드림 PC'를 꿈꾸게 된다.
현 시점에서 괴물같은 '신의 게임기' PC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억' 소리나는 드림 카와 달리, PC는 그나마 현실적인 가격이기 떄문에 부분적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씩 바꿔나가다 보면 언젠가 꿈에 그리던 '드림 PC'를 꾸밀 수 있지만, 그것도 PC 업그레이드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막연히 '드림 PC'를 꿈꾸던 사용자들을 위해 현 세대 컴포넌트 들로 보드나라 표 '드림 PC'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물론 무제한의 비용 투자를 전제로 만든다면 말 그대로 수퍼컴퓨터가 튀어나올 수 있지만, 이건 말 그대로 현실성 없는 꿈속의 '드림 PC'가 된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그래도 현실성 있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판매중인 제품 위주로 단일 CPU와 단일 GPU 구성을 전제로 '드림 PC'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드림머신 그래픽 카드 가이드,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980 SOC G1 게이밍
4K 게임을 내장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고 믿으시는 분?
당신은 왜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는가? 라고 보통 PC 사용자에게 물어보면, 100이면 100 게임 때문이라고 답할만큼 그래픽 카드의 성능은 게임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아무리 PC의 내장 그래픽 성능이 좋아졌다고 해도 최신 게임을 Full HD 해상도와 최고 옵션에서 콘솔 이상의 성능으로 돌리긴 어렵고, 최근 뜨고 있는 4K 해상도나 모니터 세 대를 붙여 서라운드 게임이라도 즐기려면 과연 실행이나 될까?
위 차트는 콜 오브 듀티 고스트를 최고 그래픽 옵션(Extra)을 WQHD 해상도에서 적용해 실행했을 경우 지포스 700 시리즈의 성능인데, 플래그십 모델인 지포스 GTX TITAN이 간신히 평균 60 프레임 성능을 넘고, 퍼포먼스급 모델인 지포스 GTX 760의 경우 평균 프레임이 40프레임에도 못 미치는데, 당연히 최소 프레임은 이보다 낮다.
혹시나 그래픽 옵션을 좀 낮춘 High 옵션에서는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않냐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게이머들을 위해 다음 사진을 준비했다.
위 사진이 바로 콜 오브 듀티 고스트에서 가장 좋은 옵션(Extra)과 바로 한 단계 낮은 옵션(High)일 때의 게임 화면 차이다. 그래픽 옵션을 한 단계 낮췄을 뿐인데 화면이 흐려지고 묘사가 단순해지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이렇게라도 게임을 즐길 수만 있으면 된다는 독자는 지금이라도 '뒤로가기'를 누르시라.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이번 기사는 모든 게임을 최고 옵션으로 문제없이 즐기기 위한 '드림 PC' 구성이 목적이므로 현실과의 타협은 잠시 치워두고, 무조건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현재 싱글 GPU 최고 성능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GTX 980
(사진 :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980 SOC D5 4GB G1 게이밍)
지포스 GTX TITNA X는 발표만 났지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니까 논외로 치면, 현 시점에서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그래픽 카드 중 단일 GPU 카드로 가장 높은 게임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인 NVIDIA 포스 GTX 980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혹시 라데온 R9 295X2가 단일 그래픽 카드니까 그걸 쓰면 되지 않겠느냐는 분도 계실테지만, 아쉽게도 PCB 하나에 GPU가 두 개 들어가기 때문에 단일 GPU 그래픽 카드를 이야기하는 이번 기사에서는 선택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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