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 미디어텍 칩셋 사용을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기존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500 시리즈의 수율 이슈로 갤럭시 S25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8 Gen4 시리즈만 채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갤럭시 탭 S10 플러스에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300+이 채택될 것이란 루머가 나온데 이어, 갤럭시 S25 시리즈에도 미디어텍 칩 사용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는 엑시노스 2500 시리즈 수율 문제로 인해 퀄컴 스냅드래곤 8 Gen4 단일 칩을 채택할 경우 상당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가장 큰 이류로,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TSMC의 최신 N3E 공정 채택 여파로 스냅드래곤 8 Gen3에 비해 25% ~ 30% 비싼 190달러서 200달러 수준의 가격이 책정되리라 추정 중이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시리즈 역시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1억 1400만여개의 칩셋을 출하해 2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퀄컴은 같은 기간 7500만여개의 칩셋 판매로 3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 상대적으로 디멘시티 시리즈의 가격이 저렴한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올해 초 유출된 디멘시티 9400과 스냅드래곤 8 Gen4의 긱벤치 6와 안투투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실제 제품 단계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수준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라,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기존 엑시노스의 자리를 디멘시티 시리즈로 대신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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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퀄컴 Oryon CPU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