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i845PE 메인보드 8종 벤치마크 테스트 (1부):: 보드나라

기획

전체

영상

메인

전송 2002-11-11 00:51

[벤치]
i845PE 메인보드 8종 벤치마크 테스트 (1부)

1. 처음	2. INTEL i845 Chipset
3. 이번 벤치마크의 주연들..	4. 제품 외형 비교하기.. DIMM, PCI
5. 제품 외형 비교하기.. 전원부, 노스브릿지 쿨링	6. 제품 외형 비교하기.. 내장 사운드와 이더넷
7. 제품 외형 비교하기.. 백패널 및 브라켓	8. BIOS 비교.. CPU / AGP / PCI 클럭 설정
9. BIOS 살펴보기.. 메모리 세부 설정 및 전압 조절 기능	10. 1부를 마치며..

글 처음을 강아지 사진으로 시작해보았는데, 갑자기 벤치마크 글에 왠 강아지가 등장했나 싶을 것이다. 위의 사진은 필자가 최근에 얻은 사진으로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왠지 한번 등장시켜보고 싶었다. ㅎㅎ

사진속에는 한가롭고 따스한 오후(단지 개인적인 생각이다 ㅡㅡㅋ)에 강아지 다섯마리가 낮잠을 즐기고 있는데 지금은 따스한 오후는 기대하기 힘들며 어느덧 코끝시린 겨울이 찾아왔다. 11월은 한 해가 거의 다 지나가버린 듯하면서 외로운 이들의 옆구리가 시려오는 계절이다. 겨울이면 필자의 옆구리도 항상 얼어있다. ㅠㅠ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아직도 두달 남짓한 시간이 남았다고도 생각해볼 수도 있다.

하드웨어 시장의 11월은 우리나라의 사계처럼 쌀쌀하고 차가운 계절이 아닌 많은 신제품의 발표와 출시로 열기가 가득 달아오르는 한여름같은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말에 발표나 출시될 제품들도 상당히 다양하여 펜티엄4 메인보드 칩셋으로는 듀얼 채널 DDR-RAM을 지원하는, INTEL 진영의 Granite Bay와 SIS의 SIS655, VIA의 P4X600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AMD용 플랫폼으로는 SIS의 SIS746 칩셋과 nVIDIA의 nForce2가 출시 예정이다.

그리고 그래픽카드로는 목빠지게 기다리던 NV30이 이번달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에 모습을 보이기로 되어있으며, 이에 대항하기 위해 ATi에서는 R350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ATi는 라데온9500을 출시하여 nVIDIA의 지포스4 TI4200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을 잠식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처럼 연말에는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나 발표될 예정이지만 실제 시장은 불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AMD 시장은 A/S사건 이후 너무나도 침체되었으며 펜티엄4는 출시된 이후 꽤 오랜 시간이 흘러 이미 많은 보급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강력한 업그레이드 욕구를 불러일으킬만한 플랫폼이 출시되지 않는 것 또한 그 이유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펜티엄4 또는 AthlonXP 이상에 지포스4 mx440이나 라데온9000 정도면 어느정도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으므로 그다지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의 불황이란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