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보드나라 기사로 지인의 PC 구입 의뢰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더이상 힘들게 여러 업체를 돌아다니며 부품을 따로 구입해 조립해서 좋은 결과도 나오지 않는 노동을 할 필요없이 완제품PC를 구매하는 것이 자존심을 지키며 생색을 낼 수 있는 길임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결론을 낸 완제품 PC중에서 대기업 제품과 전문 쇼핑몰 제품 중 어느것을 선택 할 것인가? 익히 알려진 정보를 보면 대기업은 AS가 편리하지만 성능이 떨어지고 전문 쇼핑몰은 가격대 성능비가 높지만 대기업 만큼 편리한 서비스에서는 부족하다는
상식적인 안목은 누구나 갖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상식이 정말로 그러한지, 혹은 다른 문제는 없는지 대기업 PC와 전문 쇼핑몰 PC의
서비스를 일반적인 상황에 빗대어 살펴보고자 한다.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한 신뢰성에서 앞서는 대기업 PC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영향을 미치는 3대요소를 가격, 브랜드, 성능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혹자는
성능에, 어떤이는 가격에, 또다른이는 브랜드를 선택하듯 자신마다 제품을 판단하고 선택하는 기준은 다르다.
보드나라 독자를 포함한 많은 사용자들은 가격과 성능에 민감하기도 하지만, 그와 또 다른 계층에서는 브랜드가 제품선택의 첫번째 요소이기도
하다. 필자도 PC가 아닌 다른 가전제품은 선택할 때 브랜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니 굳이 잘못된 판단이라 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에서는 대기업 PC, 특히 삼성과 LG 브랜드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 할 수 있다. PC도 역시 여하한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그 가격과 성능이라는 요소와 상관없이 브랜드만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제품이다.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한 대기업의 완제품PC를 선택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요소인 성능이나 가격변수와 상관없이
자신이 생각하는 브랜드 인지도 만큼의 고객서비스와 사후서비스에서 다른 브랜드의 것과 비교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러한 소비자의 무한신뢰가 브랜드PC 구매요소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브랜드 PC는 이러한 대고객 서비스에서 조립PC나 다른 브랜드PC와 비교해 차별화 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구매시부터
친절히 방문하여 설치와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24시간 언제든 문제가 생겼을 때 전화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고, 요청하면 언제든
무료출장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한 서비스가 있기에 브랜드 PC는 가격이 비싼것이 당연하다고 확신한다.
이런 확신을 가지게 하는 대기업 브랜드 PC와 상대적으로 중소업체인 전문 쇼핑몰 조립PC를 대상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각각 비교해 보고자 한다. 과연 대기업은 기대만큼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전문 쇼핑몰의 조립PC는 가격만큼의 서비스만 제공하는지 조목조목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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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많고 탈많은 PC부품 A/S와 서비스센터 품질, 원인 분석 [서비스센터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