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Xiaomi)에서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레드미(Redmi)가 첫 번째 플래그십 스마트폰 레드미 K20 시리즈를 발표했다.
레드미는 신제품 발표를 통해 플래그십 모델인 레드미 K20 프로와 중고급형 제품 레드미 K20을 선보였으며,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 7A와
레드미 브랜드 최초의 노트북 레드미북 14도 출시했다.
풀스크린에 전면 팝업 카메라 탑재한 Redmi K20 시리즈
이번에 발표한 '레드미 K20 프로(Redmi K20 Pro)'는 퀄컴 모바일 프로세서 최상급에 해당하는 스냅드래곤 855 칩셋과
6.39인치 풀스크린 디스플레이, 그리고 2,000만 화소 전면 팝업 카메라와 최대 4,8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도록 커스텀 8레이어 그라파이트 쿨링 기술을 적용했다.
레드미 K20 시리즈는 터치 반응 속도, 디스플레이, 사운드 품질, 네트워크 및 게임 내 통화를 최적화한 새로운 '게임 터보(Game
Turbo) 2.0'을 제공한다. 터치 반응 속도는 최대 180Hz까지 올라가고 클릭 및 터치 응답 시간은 약 70ms까지 단축되어 e스포츠
수준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나노 홀로그래픽 기술을 사용한 4면 커브드 글래스 백 플레임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6.3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팝업식 전면 카메라 설계로 노치 디자인이 들어가지 얺은 풀스크린 화면을 구현했다. 7세대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기술을 탑재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이중 최적화로 지문 인식률과 인식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동시에 레드미 프로는 업계 최초로 PWM 깜박임 문제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이미지 색상을 보정하는 AMOLED 패널용 하드웨어 DC
디밍 솔루션을 채택했다.
레드미 K20 시리즈는 초고해상도 사진 촬영이 가능한 1/2인치 소니 4,8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메인 카메라로 갖춘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다. 야간 인물 사진의 경우 카메라 센서가 4개의 픽셀을 병합해 1.6μm 픽셀을 형성하여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줄이고
디테일을 살린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1,3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와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의 조합으로 스마트폰으로 DSLR 카메라와 같은 다양한 화각의 사진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사파이어 글래스가 달린 2,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팝업될 때 조명 효과 및 6가지 사운드 효과를 제공하고 상단에 있는 표시등으로
메시지 수신이나 충전 상태에 대한 알림 표시 역할도 한다.
레드미 K20 시리즈는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및 AI 절전 모드로 화면 밝기를 자동 조절하고 야간에 절전 모드를 활성화하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레드미 K20 프로는 27W 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만에 최대 58%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고 73분 안에 완전 충전된다. 레드미
K20은 최대 18W 충전을 지원한다.
K20 시리즈는 다기능 NFC를 제공하는 최초의 레드미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트랜잭션 속도가 최대 30% 향상되었으며, 더 나은 모바일
페이 경험을 위해 Mi Pay는 중국 본토 내 200개가 넘는 도시의 대중교통 카드를 취급하고 JD 및 Meituan Quick Pay 같은
다양한 무선 결제 플랫폼을 지원한다.
K20 시리즈는 1217SLS 스피커와 Smart PA 및 강력한 오디오 재생을 위한 0.9cc 대형 사운드 챔버를 갖췄다. 두
제품 모두 3.5mm 헤드폰 잭이 들어갔고 샤오미의 사운드 앰프 기술인 Mi Sound와 함께 제공되며 Hi-Res Audio 인증을 받았다.
하위 모델인 레드미 K20은 퀄컴 스냅드래곤 73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CPU 및 GPU 성능이 이전 세대 대비 각각 35%와 10%
향상되었으며, 스냅드래곤 855에 들어간 것과 같은 Kyro 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4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 엔진을 적용해 AI 연산
성능도 2배로 증가했다.
레드미 K20 시리즈는 중국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해 6월 1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메모리(RAM)와 내부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달라진다.
레드미 K20 프로는 6GB+64GB 모델이 2,499위안(한화 약 43만7천원), 6GB+128GB 모델이 2,599위안(한화 약
45만원), 8GB+128GB 모델이 2,799위안(한화 약 48만3천원), 그리고 8GB+256GB 모델은 2,999위안(한화 약
51만7천원)이다.
레드미 K20은 6GB+64GB 버전이 1,999위안(한화 약 34만5천원). 6GB+128GB 버전은 2,099위안(한화 약
36만2천원)이다.
보급형 스마트폰 Redmi 7A와 슬림 노트북 RedmiBook 14도 출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대용량 베터리가 들어간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 7A'도 출시했다.
이전 버전인 레드미 6A와 비교해 보다 강력한 퀄컴 스냅드래곤 439 SoC과 더 커진 4,000mAh 배터리, 5.45인치 18:9 화면
비율 HD 디스플레이와 후면 1,300만 화소 및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 개선된 디자인, 보다 빠른 10W 충전기, 향상된 스피커, 물튀김
방지 및 외부 안테나 없는 FM 라디오 수신 기능이 적용됐다.
가격은 2GB+16GB 버전이 549위안(한화 약 9만5천원), 2GB+32GB 버전이 599위안(한화 약 10만4천원)이다.
그 밖에 레드미 브랜드 첫 번째 노트북인 '레드미북 14 (RedmiBook 14)'도 발표했다.
1.5kg의 무게를 자랑하는 14인치 슬림 노트북으로 인텔 8세대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그래픽 카드, 최대
8GB DDR4 메모리와 512GB SSD가 들어간다.
레드미북 14도 예약 판매를 거쳐 6월 1일 출시되며 가격은 3,999위안(한화 약 69만원)부터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Xi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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