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 발표를 앞두고 새로운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간편보상'을 1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간편보상'은 고객이 신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연중 언제든지 갤럭시 스마트폰을 삼성닷컴에서 판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삼성닷컴의 '갤럭시 간편보상' 페이지에서 예상 견적을 확인 후 간편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회수 가이드에 따라 제품을 택배로 발송하면 된다.
대상 기종은 갤럭시 S23, S22, S21, S20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5, 폴드4, 폴드3, 갤럭시 Z 플립5, 플립4, 플립3 등이며, 회수된 제품은 상태에 따라 ▲엑설런트(Excellent) ▲굿(Good) ▲리사이클(Recycle) 3개의 등급으로 판정된다. 이후 등급에 맞는 보상금액이 고객에게 지급된다.
중고폰 수거, 보상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삼성전자의 파트너사 '라이크와이즈(Likewize)'가 담당하며,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간편보상'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중고 스마트폰 보상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의 시장 가치를 보존하겠다는 방침이며,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마트폰을 매입하고 향후 재판매 등에 활용해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갤럭시 간편보상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경우 삼성전자가 갤럭시폰 판매량 가운데 국내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갤럭시 A 시리즈 같은 중보급형 모델도 포함시킬 것인지와 경쟁사 애플처럼 스마트폰 외에 다른 기기로 보상 프로그램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실제로 삼성전자 갤럭시 간편보상의 국내 파트너사 라이크와이즈는 애플 트레이드인 국내 보상 판매 서비스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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